
▲ '캔디 크러쉬'로 유명한 킹이 '콜 오브 듀티' 모바일게임 제작을 맡았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유명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가 영화화되는 데 이어 모바일게임으로도 제작된다. 그런데 제작을 담당하게 된 팀 이력이 특이하다. 바로 ‘캔디 크러쉬’ 시리즈와 ‘버블 위치’ 시리즈로 유명한 킹이기 때문이다.
영국 모바일게임 제작사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귀여운 아트와 아기자기한 게임성을 내세운 다양한 모바일게임으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대표작인 ‘캔디크러쉬’가 가장 호황을 누린 2013년에는 순이익만 5억 6760만 달러(한화 약 6462억 원)에 달할 정도였다. 이러한 킹의 모바일게임 분야 성공에 주목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난 2015년 킹을 59억 달러(한화 약 6조 7000억 원)에 인수했다.
그리고 2017년 4월 6일, 킹은 직원 채용 공고에서 자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바로 ‘콜 오브 듀티’ 모바일게임이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인수된 킹이 액티비전 블리자드 프랜차이즈 게임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킹은 ‘콜 오브 듀티’ 모바일게임을 만들기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 새 팀을 구성했으며, 지금은 아직 게임 프로토타입을 구축하는 단계에 있다. 또한 킹은 ‘콜 오브 듀티’ 모바일게임 제작에 참가할 아트 디렉터, 레벨 디자이너, 선임 시스템 디자이너, 선임 UX/UI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킹은 ‘콜 오브 듀티’ 모바일게임은 기존 시리즈 팬 층이 좋아하던 콘솔의 감각을 모바일로 옮기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장르의 재정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킹은 게임이 아직 프로토타입 제작 단계이므로 아직 확정된 사항은 많지 않으며, 당장은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게임 특징이나 아트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킹이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회사인 만큼, 이번 ‘콜 오브 듀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릴 듯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귀여운 아트의 미니게임을 주로 만들어온 킹이, 과연 ‘콜 오브 듀티’라는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의 FPS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 일정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 귀여운 게임을 주로 제작해온 킹, '콜 오브 듀티'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까 기대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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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기자 이새벽입니다. 게임 배경에 깔린 스토리와 설정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dawnlee1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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