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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으로 촉발된 리니지 IP 관심, '리니지M'에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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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예약 3일 만에 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한 '리니지M'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최근 국내 게임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리니지' IP 다.

시작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이었다. 원작을 밝고 귀여운 느낌으로 재해석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 직후 양대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리니지 2'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 역시 출시 첫 달 2,060억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리니지' IP가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함에 따라, 오리지널 '리니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졌다. '리니지'는 1998년 9월 출시돼 서비스 19주년을 몇 달 앞두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조상 격 되는 게임으로, 지난해에는 누적 매출 3조 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리지널 '리니지'가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리니지M'을 통해 모바일시장에 등판한다. '리니지M'은 오리지널 '리니지'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해서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원작의 여러 직업 뿐 아니라 '혈맹'과 '공성전' 등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된 새로운 월드에 그대로 담아냈다.

게임 출시 소식이 들리자마자 기존 '리니지' 유저는 물론이고 과거에 게임을 플레이 했던 휴면 유저, 심지어 '리니지'를 한 번도 플레이 해 본 적 없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까지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리니지M'의 기대감은 업계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지난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리니지M'은 예약 시작 8시간 만에 100만명의 이용자가 신청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일 만에 사전 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리니지M'은 벌써부터 '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뛰어올랐다. '리니지M' 발표와 사전예약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해, 14일 35만 7,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블레이드앤소울'로 주가가 최고조에 올랐던 2011년 말에 버금가는 수치다.

'리니지M'은 올 상반기 중 정식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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