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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카카오VX' 출범, VR·AR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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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회사 '카카오VX'를 출범시키는 카카오게임즈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100% 자회사 '카카오VX'를 출범시키는 카카오게임즈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26일, VR·AR 사업에 대한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스크린골프 사업 2위 업체인 마음골프를 지분 스왑 방식으로 100% 자회사 편입해 사명을 카카오VX 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VX 사명은 가상현실 경험(Virtual eXperience)을 의미하며, 향후 VR과 AR, 그리고 최근 카카오 공동체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AI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쟁’을 공통 분모로 삼고 있는 게임과 스포츠를 VR과 AR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접목함으로써, 현대 사회 대중의 최대 관심사인 놀이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눈으로 보는 e스포츠는 가까운 미래에 스크린골프와 같이 ‘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더 나아가 대중의 건강과 연결되는 헬스케어 산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VX는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한 e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마음골프는 스포츠 VR 및 AR 기반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현재 스크린 골프 2위 사업자로서 최근 음성인식 AI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명 변경 이후 대중 기반 ‘직접 즐기는 e스포츠’ 를 실현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카카오VX는 카카오 공동체가 집중하고 있는 결합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에게는 게임 사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줄 도전과 기회가 될 것” 며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가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모회사로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카카오VX의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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