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부름 받은 라인하르트, 오버워치 신규 시네마틱 '명예와 영광'

/ 4

▲ 오버워치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명예와 영광' (영상출처: 블리자드)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시네마틱 트레일러로 정평이 난 ‘오버워치’가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부름을 받은 한 노기사의 해묵은 이야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토),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 2017에서 ‘오버워치’ 신규 영상 ‘명예와 영광’을 선보였다.


약 7분 분량의 영상은 주점에 앉은 노년 기사 ‘라인하르트’를 비추며 시작한다. 본편보다 조금 이른 시점, 한 차례 은퇴한 범국가적 특수부대 오버워치로 다시금 합류하길 부탁 받은 그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름에 응하고자 한다.


‘라인하르트’가 완고하게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어진 회상을 통해 밝혀진다. 젊은 시절 ‘라인하르트’는 기량은 뛰어나지만 도통 자재할 줄을 모르는 혈기왕성한 기사였다. 그런 그에게 스승이자 단장 ‘발데리히’는 “동료들의 방패가 되어주라”고 조언하지만 ‘라인하르트’는 망치를 휘두르며 돌진할 뿐이다.


이윽고 기계 병사 옴닉들이 아이헨발데 성까지 진격해오자 ‘라인하르트’와 ‘발데리히’는 “명예로운 삶을, 영광스러운 죽음을”이라고 전의를 다지며 반격에 나선다. 그러나 흥분한 ‘라인하르트’가 전선을 이탈해 소총수들이 위기에 빠지고 갑작스레 출현한 신형 옴닉 ‘OR15’로 인해 기사단조차 후퇴하고 만다. 이 와중에 ‘라인하르트’를 구하느라 ‘발데리히’는 큰 부상을 입는다.


결국 포위가 좁혀오는 가운데 ‘발데리히’는 혼자 남아 시간을 끌기로 결심한다. 스승을 두고 가지 않으려는 ‘라인하르트’에게 뒷일을 부탁하며 건넨 것은 당시 막 결성된 ‘오버워치’의 인장. 그렇게 ‘발데리히’의 유지를 이은 ‘라인하르트’는 이전과 달리 스스로 몸을 날려 소총수들의 방패가 되어준다. 안타깝게도 홀로 용전을 펼친 ‘발데리히’는 그대로 조용히 숨을 거뒀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이제는 낡고 허름해진 아이헨발데 성에서 늙은 ‘라인하르트’는 스승의 유품이 된 오버워치 인장을 바라본다. 그리고 ‘발데리히’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말을 그대로 되뇌어 “난 부름을 받았고, 응해야 하오. 언제든…”라며 의지를 확고히 한다.


신규 영상 외에도 전장 ‘블리자드 월드’, 영웅 ‘모이라’ 등 ‘오버워치’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버워치

오버워치

오버워치

오버워치

오버워치
▲ 오버워치 시네마틱 트레일러 '명예와 영광' 주요 장면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