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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2018년, ‘동방빙의화’ 스팀 출시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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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어제자로 공사다망했던 2017년이 지나갔습니다. 작년 한 해를 되짚어보면, 콘솔에서는 닌텐도 스위치가 돌풍을 일으켰고, 모바일게임에 집중하던 국내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오는 2018 무술년에는 어떤 소식이 게임업계를 한바탕 뒤흔들까요? 게임메카는 올해에도 급변할 게임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2018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작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찾아옵니다. 인기 슈팅게임 시리즈 ‘동방프로젝트’를 화려한 격투게임으로 바꾼 ‘동방빙의화’가 스팀으로 출시됩니다. 여기에 SNK 과거 명작을 현세대 콘솔로 옮긴 ‘아카아카 네오지오 킹 오브 몬스터즈’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옵니다.

고질라 vs 킹콩? 아카아카 네오지오 킹 오브 몬스터즈 (1월 4일, 닌텐도 스위치)

아카아카 네오지오
▲ '아카아카 네오지오 킹 오브 몬스터즈' 스크린샷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SNK는 ‘아랑전설’,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릿츠’ 등 2D 대전격투게임을 주로 개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SNK 게임 중에서도 1991년 출시된 ‘킹 오브 몬스터즈’는 유독 독특한 작품입니다. 무려 도시 내에서 괴수들이 싸운다는 콘셉이죠. 이 게임이 1월 4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됩니다.

게임은 한 편의 괴수 영화를 연상케 합니다. 플레이어는 일본 각지를 배경으로 공룡을 닮은 ‘지온’, 킹콩 뺨치는 거대 고릴라 ‘우’ 등 6종의 괴수를 조작해서 격투를 펼칩니다. 마치 레슬링처럼 말이죠. 특히나, 도시를 배경으로 한 만큼 공격을 날릴 때마다 건물이 박살 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괴수답게 불을 뿜거나 빔을 발사하는 필살기도 눈을 즐겁게 합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만큼 게임 난이도나 설정이 바뀌었고, 온라인 랭킹으로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스코어를 겨루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구입을 위해서는 일본 닌텐도e숍에 접속해야 합니다.

시리즈 첫 2인 1조 배틀, 동방빙의화 스팀 출시 (1월 5일, PC)


▲ '동방빙의화'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인디게임 ‘동방프로젝트’ 신작이 오는 1월 5일, 스팀으로 출시됩니다. 바로 제작자 ZUN과 동인 서클 ‘황혼 프론티어’가 함께 개발한 대전격투게임 ‘동방빙의화’입니다. 이로서 스팀에 출시된 ‘동방 프로젝트’ 작품은 2개가 되네요.

‘동방 프로젝트’는 환상향이라는 세계에 벌어지는 기이한 사태를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동방빙의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정신과 육체를 한꺼번에 뺏는 ‘완전빙의’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자,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 일행은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나섭니다. 한편으로는 ‘완전빙의’를 이용하려 하거나, 영문도 모르고 휘말린 사람도 있죠. 이들이 한 데 뭉쳐 좌충우돌하는 것이 ‘동방빙의화’ 스토리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2인 1조 배틀을 벌이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마스터’와 ‘슬레이브’ 두 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전투 중에자유롭게 교체해 가며 싸울 수 있죠.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하쿠레이 레이무’, ‘키리사메 마리사’ 등 기존 인기 캐릭터에, ‘도레미 스위트’ 등 신규 캐릭터가 더해진 총 18명입니다. ‘동방빙의화’에서 최고로 흉악한 콤비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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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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