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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조이시티 모바일 신작 3종 출격


▲ 조이시티 2018 신작 라인업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제공: 조이시티)

조이시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독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자사 모바일 매출 중 70% 정도가 해외에서 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쟁이 치열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게임으로는 승산이 없다. 성공을 바란다면 시장 규모에 걸맞은 질 높은 게임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조성원 대표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조 대표는 “검증된 IP에 검증된 장르를 통해서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신작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조이시티가 고민 끝에 내놓은 모바일 신작 3종은 조 대표가 언급한 방향성에 부합한다. ‘창세기전’, ‘블레스’, ‘건십배틀’ 등 인지도가 있는 IP에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MMORPG와 전략 장르를 결합했다.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조이시티는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려고 한다.

필두에 선 게임은 김태곤 사단이 준비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 신작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다. ‘창세기전’ 세계관과 캐릭터를 토대로 한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거대한 비행선 ‘비공정’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다양한 영웅을 육성하고, 기계병기 ‘마갑기’를 모으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원하는 캐릭터, 카메라 컷 신, 동작 및 연출을 넣어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모드도 포함되어 있다.


▲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인트로 영상 (영상제공: 조이시티)

이러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메인은 전쟁과 길드다. 영웅 및 마갑기 육성으로 전투력을 키워 넓은 필드에서 다른 유저들과 다투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길드’에는 일종의 주식 시스템이 붙는다. 처음 길드를 만든 길드원들에게 일종의 지분이 주어지며, 지분에 따른 배당도 제공된다. 여기에 전투를 통해 길드 가치를 높이면, 길드를 상장시켜 대중들이 이 길드의 주식을 사고 파는 것도 가능하다. 탐험과 육성, 전쟁과 투자까지, 하나의 거대한 세계가 ‘창세기전’ 신작 안에 있는 셈이다.






▲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 하나로 맛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RPG 명작으로 이름이 높은 ‘창세기전’을 전략 게임으로 만든 이유에는 롱런에 대한 고민이 서려 있다. 조이시티 김태곤 CTO는 “RPG와 전략 시뮬레이션은 상호보완적이다. RPG는 초반 몰입도가 높은 반면 후반으로 갈수록 동기부여가 부족하다. 반면 전략 시뮬레이션은 초반에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 어렵지만 일단 안착하면 전쟁이나 커뮤니티에 얽히며 몰입감 있게 해나갈 수 있다. 2년 간 100명이 넘는 제작진이 뛰어들었을 정도로 두 장르의 결합은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RPG와 전략을 합친 게임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임에 대해 설명 중인 조이시티 김태곤 CTO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어서 출격한 게임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 회를 돌파한 조이시티의 대표작 ‘건십배틀’ 차기작이다. 전작이 VR을 지원하는 비행 슈팅이었다면, 이번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현대전 전략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 이름도 ‘건십배틀: 토탈워페어’다. ‘토탈워페어’라는 부제에 대해 조이시티계동균 PD는 “건십배틀을 서비스하던 부서로 밀리터리에 대한 이해도와 노하우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밀리터리물은 전쟁 게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토탈워페어’를 부제로 현대전 배경 전략 게임을 개발 중이다”라고 전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거대 연합 ‘뉴 월드 아르마다’에 맞서게 된다. 공공의 적 ‘뉴 월드 아르마다’와의 대결과 함께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야 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을 앞서 말했듯이 현대전 육해공이 모두 출격한다는 것이다. 유저는 영지에서 마련한 항공기, 함선, 지상병기 등을 총동원해 다른 유저들과 전쟁을 벌일 수 있다. 전투는 크게 공중전, 해상전, 상륙전 순으로 진행된다.


▲ 영지에서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육해공을 모두 지휘하는 지휘관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전략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병과 혹은 기체 간 특징과 상성관계를 살렸다. 계동균 PD는 “전함은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으로 나뉜다. 잠수함은 구축함에 강하고, 구축함은 호위함에 강하다. 여기에 전투기와 군함 사이에도 잠수함은 교전에 힘들다는 식의 상성이 있다. 이런 식으로 상성관계가 있기에 무조건 레벨에 높고, 강한 유닛만 넣는 것이 아니라 매 전투마다 어떻게 부대를 구성해야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건십배틀: 토탈워페어’는 2018년 출시 예정이며, 3분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예정이다.


▲ 조이시티 계동균 PD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마지막 게임은 네오위즈의 대표작 ‘블레스’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은 원작 ‘블레스’의 세계관에 온라인과는 전혀 다른 전투 스타일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질 높은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게임 제작을 맡고 있는 조이시티 자회사, 씽크펀 오용환 대표는 간담회에서 공개한 영상에 대해 “모바일에서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지금 보는 화면도 100% 게임 속 영상이다”라고 강조했다.


▲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 게임 영상 (영상제공: 조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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