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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와 게임 판매 호조, 대원미디어 지난해 영업익 1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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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CI
▲ 대원미디어 CI (사진제공: 대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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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원미디어가 직접 밝힌, '닌텐도 스위치' 한국 성적


대원미디어는 22일, 자사의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12월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의 폭발적인 판매로 인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원미디어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올랐다. 또한,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무려 193%나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2016년 4억 원에서 2017년 77억 원으로 오르며 1,523%라는 성장세를 보였다.

대원미디어
▲ 대원미디어 2017년 실적 (자료제공: 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폭발적 판매와 이에 따른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로 대원미디어 본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7년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하며, “종속회사인 대원씨아이의 만화출판업과 대원방송 및 대원엔터테인먼트의 방송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그리고 있어 작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신형 콘솔로, 지난 12월 기준 해외에서는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가 9개월 가량 늦어졌지만, 12월 한 달 동안 11만 대 가량 판매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20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고, 연결 당기순이익은 매도가능증권의 매도차익과 종속회사의 배당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 영향으로 1,000%를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원미디어 정동훈 대표이사는 “작년 11월 사전 예약부터 반응이 뜨거웠던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 특수로 크게 늘었고, 올해도 점점 주간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다.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적으로 예상한다”며 “이와 함께 2018년에는 최근 오픈한 ‘팝콘D스퀘어’ 사업과 대원미디어에서 새롭게 선보일 ‘신규 콘텐츠’ 제작 사업에 주력해 회사가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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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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