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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vs 美 게임업계, 게임과 폭력성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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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이 열린 8일 당일, 미국 백악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게임 영상 (사진출처: 유튜브)


지난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게임산업 ESA는 대담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월에 발생한 플로리다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미국 게임업계 인사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혔고, 미국 게임협회 ESA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측은 ‘게임과 폭력의 연관성’을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게임업계 사람들의 대담은 지난 3월 8일(현지 기준)에 진행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로는 미국 대표 게임협회 ESA 마이클 갤러거 대표를 비롯해, 미국 민간 게임 심의 기구 ESRB 페트리사 반스 대표, 테이크투 스트라우스 젤닉 CEO, 베데스다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 로버트 알트만 CEO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보수적 성향의 콘텐츠 분석 기관 ‘미디어 리서치 센터’와 게임과 폭력의 연관성에 대한 저서를 쓴 ‘Lt. Col 데이비드 그로스먼, 미국 시민단체 부모 TV협의회(Parents Television Council)’ 멜리사 핸슨 대표도 참석했다. 게임에 대해 우호적인 인사와 비판적인 인사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따라서 이번 대담 역시 양쪽이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대담에 대해 백악관은 “대통령은 비디오 게임과 실제 폭력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래픽적으로 표현되는 살인을 비롯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 공동체를 실제 폭력에 둔감하게 만들지는 않는지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8일 대담이 시작되기 전에 미국 백악관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M등급(17세 이상 이용가) 게임의 잔인한 장면만 편집한 영상을 올린 바 있으며, 위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을 재생하며 ‘폭력적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어난 플로리다 총기 난사 사건 핵심 원인 중 하나로 폭력적인 게임을 지목한 바 있다.

대담 현장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가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ESA는 대담 전에 공개한 성명서에서 ‘사실에 기반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비디오게임은 전세계가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이며 실제 폭력과 게임이 연관성이 없다고 밝혀낸 연구 결과가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심리학자 패트릭 마키는 총가 난사범 중 80%가 폭력적인 게임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게임과 실제 폭력과의 연관성을 증명해줄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게임업계는 민간 심의기구 ESRB를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적절한 게임을 골라줄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현지 게임업계는 대통령과의 대담 현장에서 게임과 폭력이 연관성이 없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와 관련 데이터, 민간에서 시행 중인 등급분류제도에 대해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임과 폭력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가진 게임업계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담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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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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