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최고의 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자료출처: 미국 특허청 공식 홈페이지)
‘오버워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최고의 플레이’다. 게임 한 판을 끝내면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유저를 뽑고, 그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영상을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서로의 ‘최고의 플레이’를 공유하는 재미가 있었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최고의 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블리자드는 2016년 12월에 이를 신청했고, 특허 전문은 지난 6월 14일 미국 특허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를 통해 블리자드는 ‘최고의 플레이’ 어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특허를 받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다.
문서에는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에 ‘최고의 플레이’를 넣은 이유와 특허를 내고 싶은 부분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우선 '오버워치'에 '최고의 플레이'를 넣은 이유는 기존 FPS에서 주로 사용된 순위표 외에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최고의 순간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격 외에도 지원, 수비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등장하는 것을 고려해 단순한 킬 스코어 말고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유저에 성취감을 주기 위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어떤 항목을 ‘최고의 플레이’를 뽑는 기준으로 사용하는가도 공개됐다. 연속 킬을 달성한 ‘하이 스코어’, 죽기 직전 아군을 구한 ‘라이프 세이버’, 어려운 샷을 성공시킨 ‘샤프슈터’, 적이 강력한 능력을 쓰지 못하게 억제한 ‘셧다운’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킬 외에도 여러 측면을 고려해 게임 직후 그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사람을 ‘최고의 플레이’로 뽑는 것이다.
이 외에도 필연적으로 모든 플레이 영상을 기록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플레이’를 위해 서버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총 12명이 함께 뛰는 게임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뽑아내는 기술적인 부분, 영상을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공유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아직 블리자드가 신청한 특허는 심사 중이며, 미국 특허청의 승인이 나지는 않았다. 만약 블리자드가 제출한 내용이 모두 승인된다면 블리자드는 '최고의 플레이'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다만 심사 과정에서 내용이 변경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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