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리자드가 '토르비욘'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오버워치’ 영웅 중 하나인 ‘토르비욘’은 포탑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망치로 뚝딱뚝딱 두들겨 포탑을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초고열 용광로’로 뜨겁게 달군다. 그렇다 보니 ‘토르비욘’ 동선은 ‘포탑’ 근처에 고정되어 적극적인 공격이 불가능했다. 이 점에 블리자드가 변화를 예고했다.
오버워치 제프 굿먼 총괄 디자이너는 지난 20일(북미 기준), 현지 게임 전문지 vg247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토르비욘’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밑그림은 나왔다.
가장 큰 변화는 ‘포탑’이다. ‘포탑’을 일일이 망치를 두들겨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획 던지면 자동으로 ‘2레벨’ 포탑이 설치되게 바꾸는 것이다. 제프 굿먼 총괄 디자이너는 “자동으로 2레벨 포탑을 설치하고, 파괴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며 “포탑 기본 능력이 너무 강하면 이를 조정할 수는 있겠으나 일단 이 방향(포탑 자동 설치)으로 진행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궁극기다. 최대 공격력을 뿜어내는 ‘초고열 용광로’ 말고 새로운 궁극기를 만드는 것이다. ‘초고열 용광로’를 일반 스킬로 돌리고 새 궁극기를 넣을지, 아예 ‘초고열 용광로’를 빼버릴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나 제작진 내에서 ‘토르비욘’에 새 궁극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다.
‘포탑’ 자동 설치에 새 궁극기까지 ‘오버워치’ 제작진에 ‘토르비욘’을 뜯어고치자고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제프 굿먼 총괄 디자이너는 “토르비욘이 지나치게 수비적인 것을 해결하고자 한다. 화물 운송이 목표가 아닌 전장에서도 ‘공격’ 역할 영웅만큼은 아니지만 최소한 ‘트롤 픽’이 되지는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메이크를 앞두고 있는 ‘토르비욘’이 조금 더 공격을 주도할 수 있는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엔씨 명운 달린 아이온 2, 그 뒤에 펼쳐진 우려의 그림자
- 개발자 번아웃, 발라트로 1.1 업데이트 무기한 연기
- [이구동성] 게임시장 1위 미국의 '게임 죽이기'
- '근본'이 온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
- 앞서 해보기였던 팰월드, 2026년 정식 출시 예고
- 놀러와요 메타몽의 숲? 포켓몬 신작 ‘포코피아' 발표
- 보더랜드 4, 이제 스토리 안심하셔도 됩니다
- 실크송으로 연기됐던 '숲속의 작은 마녀' 마침내 정식 출시
- '제작진 신작 아닌 시리즈 신작' 단간론파 2X2, 내년 출시
- [오늘의 스팀] 국산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 글로벌 화제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