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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터키 이슈까지, 위메이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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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CI (사진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증권사가 목표가를 낮춘 가운데 터키발 금융 위기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8월 13일 오후 2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95% 하락한 31,85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8일 자사 2018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280억 원, 영업이익은 8,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자체는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으나 시장 기대치보다는 낮았다. 실제로 위메이드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업계 컨센서스는 30억 원 대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영업이익은 1억 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라이선스 매출 감소와 함께 조인트벤처 설립 지연을 이유로 위메이드 목표가를 65,000원에서 55,000원으로 낮췄다. 실적발표 이전에도 교보증권은 73,000원에서 61,000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72,000원에서 60,000원으로 목표가를 하향한 바 있다.

이처럼 위메이드에 대한 국내 증권사 전망이 악화되자 이 부분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8월 13일에는 코스닥 전체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하락에는 미국과 터키 간 갈등으로 인한 터키발 금융 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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