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 모에화 게임 벽람항로, 일본서 애니메이션으로

최근 PS4용 신작을 발표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 ‘벽람항로’가 한 가지 더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본격적인 미디어 믹스를 시작한 것이다.

일본에서 ‘벽람항로(일본명 아주르 레인)’을 서비스하는 요스타는 15일, 1주년 기념 발표회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인기 SRPG 시리즈 ‘칭송받는 자’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정보가 나왔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바로 TV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다.

‘벽람항로’ 애니메이션은 일본 서비스 명칭인 ‘아주르 레인’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다. 제작은 ‘금빛 모자이크’, ‘그리자이아의 과실’ 등을 만든 텐쇼 감독, 그리고 그가 설립한 바이브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맡는다. 시리즈 구성은 시나리오 라이터 하가네야 진이 담당한다.

‘벽람항로’는 바다에서 튀어나온 미지의 적 세이렌에 의해 인류가 바다의 90퍼센트를 잃어버렸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군사조직 ‘벽람항로’를 지휘해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역시 프로모션 영상에서 ‘새로운 해전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나오며, 세이렌과의 싸움을 주 내용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벽람항로’ 애니메이션 방영 일정과 시각 등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