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모바일

클래식 4대장에 ‘트라하’까지, 지스타 넥슨 라인업 기대만발

/ 1

▲ 넥슨 지스타 2018 슬로건 (사진제공: 넥슨)

지스타 2018를 앞두고 넥슨이 커다란 선물상자를 풀었다. 그 속에는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일 출품작 14종이 고이 담겨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넥슨은 현장에 623대에 달하는 시연기기를 배치해 신작을 최대한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넥슨 이정헌 대표는 “현장에 오시는 관람객들이 어떤 게임을 좋아하고, 어떠한 콘텐츠를 흥미로워할지 모르기에 내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을 최대한 다 보여드리자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출품작 하나하나가 눈길을 끈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 2018을 통해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14종을 선보인다. 이 중 11종은 모바일, 3종은 온라인이다. 모바일 라인업에는 그리운 게임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넥슨 대표작 ‘바람의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테일즈위버’, ‘마비노기’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신작 4종이 출격한다. 여기에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모바일 MMORPG ‘트라하’도 데뷔 무대를 가진다.

이 외에도 ‘이블팩토리’, ‘에프터 디 엔드’를 탄생시킨 네오플 산하 스튜디오포투 신작 ‘데이브’와 ‘네 개의 탑’, 정준호 아트 디렉터가 이끌고 있는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 ‘클로저스’ 류금태 PD의 차기작 ‘카운터사이드’, ‘런닝맨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 ‘런닝맨 히어로즈’,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눈길을 끈 MMORPG ‘스피릿위시’가 있다. 이 중 ‘카운터사이드’를 제외한 10종을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어서 온라인 출품작은 3종이다. 데브캣이 개발 중인 헌팅 액션 ‘드래곤하운드’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SF 5 vs 5 AOS ‘어센던트 원’, 다양한 ‘아스텔’을 모으는 재미를 앞세운 MMORPG ‘아스텔리아’가 자리한다. 이 중 ‘어센던트 원’과 ‘아스텔리아’는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며 ‘드래곤하운드’는 지스타에 시연 버전으로 출품된다. 300부스, 기기 623대를 가득 채울 넥슨 지스타 출품작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넥슨 지스타 2018 라인업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마비노기, 크아,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넥슨 4대장 한 자리에

넥슨 지스타 모바일 출품작 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자사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지스타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M’, ‘바람의 나라 연’, ‘테일즈위버 M’이다. 이에 대해 이정헌 대표는 “원작을 충실하게 모바일로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바람의 나라: 연을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자체 개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많은 시선이 집중되는 게임은 이전에 영상으로도 여러 번 공개되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그래픽과 함께 사냥, 연주, 채집, 아르바이트, 캠프파이어까지 주요 특징을 모바일에 녹여 넣었다. 여기에 특정한 직업 없이 쓰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는 자유도 높은 육성과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까지 담았다.


▲ '마비노기 모바일'을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 '마비노기 모바일'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PC로 즐겼던 유저는 예전에 만났던 NPC나 자주 다닌 건물을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게임 속 세상에서 생활하는 듯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토리 역시 원작을 따라간다. G1과 G2까지는 동일하고 G3부터 모바일만의 이야기를 조금씩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점이 ‘마비노기’를 즐겼던 유저도, 원작을 해보지 않은 유저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바람의나라: 연’은 1999년에 출시된 넥슨 첫 온라인 MMORPG ‘바람의나라’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파티 플레이와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원작 감성과 콘텐츠를 모바일을 통해서도 보여주겠다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재미도 모바일에 옮길 예정이다.


▲ '바람의나라: 연' 지스타 2018 출전 정보 (사진제공: 넥슨)


▲ '바람의나라: 연'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M’은 넥슨 대표 캐릭터 ‘다오’와 ‘배찌’가 탄생한 게임이다. 원작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재현하는 것과 함께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2 vs 2 파티 대결과 함께 원작에 없던 16인 실시간 서바이벌 모드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줄 ‘슈퍼 스킬’ 20여 종과 같은 캐릭터라도 각기 다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정수’, 캐릭터 패시브 스킬까지 다양한 전략 요소를 더한다.


▲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M'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크레이지 아케이브 비엔비 M' 지스타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마지막으로 ‘테일즈위버M’은 현재 온라인 버전에는 없어진 ‘에피소드 1’을 복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다양한 퀘스트와 각 캐릭터의 고유한 스토리를 모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스토리를 비롯한 원작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반영한다. ‘에피소드 1’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8명으로, 왕궁 소속 ‘엑시피터’와 용병길드 ‘쉐도우&애쉬’로 나뉜다. 캐릭터 및 소속에 따라 각기 다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 '테일즈위버M'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테일즈위버M'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트라하’를 앞세운 탄탄한 모바일 퍼블리싱 라인업

올해 지스타에서 넥슨이 가장 앞세운 게임 중 하나는 이번에 첫 공개된 모바일 MMORPG 신작 ‘트라하’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트라하’는 ‘하이엔드 MMORPG’를 모토로 삼아 기존에 모바일에서 볼 수 없었던 깊이 있는 게임성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광활한 오픈필드를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과 ‘불칸’과 ‘나이아드’로 나뉘는 진영 대결, 다양한 생활 콘텐츠와 제작, 거래 등 경제활동까지 아우르는 게임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장착한 무기에 따라 직업이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 '트라하'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트라하'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트라하’의 뒤를 잇는 퍼블리싱 라인업도 쟁쟁하다. 먼저 정준호 아트 디렉터가 참여한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 150여 종을 모으는 재미를 앞세웠다. 여기에 주인공 ‘진’과 ‘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와 남다른 연출을 앞세웠다. 또한 캐릭터 5종을 골라 다른 유저들과 대결하는 실시간 대전 플레이와 3명이 함께 하는 ‘레이드 보스’, 길드원과 함께 하는 ‘길드 레이드 보스’, 일부 영웅과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갖췄다.


▲ '린: 더 라이트브링어'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린: 더 라이트브링어'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이어서 TV 예능으로도 유명한 ‘런닝맨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캐주얼 액션 ‘런닝맨 히어로즈’가 있다.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6인 대전을 메인으로 앞세웠다. 게임 속 7개 종족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다른 유저들과 한 판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아이템이나 장비에 따라 전투 영상이 변화한다. 여러 유저가 힘을 모아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 모드’부터 점점 좁아지는 맵에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대결하는 ‘배틀로얄’, 3 vs 3 대결을 펼치는 ‘스쿼드 모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런닝맨 히어로즈'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런닝맨 히어로즈'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올해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진 ‘스피릿위시’도 지스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난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연상되는 파스텔풍 그래픽에 캐릭터 3종으로 팀을 짜서 진행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선보인다. 각 캐릭터는 역할이 구분되어 있으며 플레이 도중 팀 리더를 교체할 수 있다. 여기에 스킬, 체력, MP 등 세밀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는 자동 전투가 제공되며, 가로와 세로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 '스피릿위시'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마지막으로 ‘카운터사이드’는 올해 지스타에는 아쉽게도 영상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 ‘클로저스’ 류금태 PD가 새로 설립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 중인 ‘카운터사이드’는 2D 수집형 RPG다. 이면 세계가 존재하는 가상의 도시에서 침식체와 맞서 싸우는 특수 부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탄탄한 메인 스토리와 외전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이 핵심이다.


▲ '카운터사이드'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카운터사이드'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이블팩토리’ 개발진의 신작을 지스타에서 만난다

개성 강한 게임성을 선보인 ‘이블팩토리’와 ‘에프터 디 엔드’ 개발진의 모바일 신작 2종도 지스타에 출격한다. 네오플 산하 스튜디오포투가 만드는 ‘데이브’와 ‘네 개의 탑’이 그 주인공이다. 우선 ‘데이브’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합작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바닷속 유적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이어서 ‘네 개의 탑’은 소년과 족제비, 두 캐릭터를 번갈아 플레이하며 4개 원소로 이뤄진 탑에 올라가는 스토리를 다룬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퍼즐을 풀어나가게 된다.




▲ '데이브'와 '네 개의 탑'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데이브'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 '네 개의 탑'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데브캣의 PC 신작도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전에 ‘프로젝트 DH’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온라인 헌팅 액션 ‘드래곤하운드’를 지스타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드래곤하운드’는 말을 타며 적을 무찌르는 마상전투와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거대 괴수를 물리치는 재미를 담았다. 특히 거대 괴수를 무찌를 때는 커다란 기계팔 ‘중완’을 비롯한 중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장비를 교체하며 몬스터의 약점을 공략해나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드래곤하운드'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드래곤하운드'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지난 9월부터 얼리억세스에 돌입한 ‘어센던트 원’은 지스타를 통해 새로운 영상을 선보인다. 데브캣이 선보이는 5 vs 5 온라인 AOS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를 SF풍으로 재해석한 고유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전략 요소를 갖춘 구 형태의 전장을 메인으로 앞세웠다.


▲ '어센던트 원'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 '어센던트 원' 지스타 2018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이와 함께 올해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스텔리아’도 지스타 현장에서 영상을 공개한다.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의 강점을 살리거나 약점을 보완하는 나만의 팀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 삼자 대결구도로 펼쳐지는 RvR 전장을 갖췄다.


▲ '아스텔리아' 지스타 2018 상세 정보 (사진제공: 넥슨)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