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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이 구역의 보헤미안은 나, 게임 속 '롹스타'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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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불세출 밴드 '퀸'의 전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연일 화제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노래인 데다가, 영화에 나오는 공연 장면 하나하나가 매우 인상적이라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나 영화 마지막 장면인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시퀀스는 그야말로 백미. 이 영화 덕분에 국내에선 프레디 머큐리 27주기로부터 하루가 지난 11월 25일 오후 3시에 동명의 노래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모 음원차트 10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본래 퀸 멤버들은 음악 외에 다른 분야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적이 있다. 전자공학도 출신 중학교 선생님, 천체 물리학 박사, 치의대생, 그래픽 디자인 전공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다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감춰왔던 음악적 재능에 눈을 뜬다. 게임 속에도 이처럼 퀸 뺨치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인물들이 적지 않다. 어벙하게 생긴 강아지가 알고 보니 세계관에서 제일 잘 나가는 뮤지션이라던가, 재판을 후딱 끝내고 공연을 하러 가는 검사 등이다. 오늘은 마성의 매력을 지닌 게임 속 깜짝 록스타 TOP 5를 골라봤다.

TOP 5. '동물의 숲'이 자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T.K.'


▲ 'T.K'의 환상적인 라이브 모음집 (영상출처: CaptainSpalding 유튜브 채널)

'T.K.'는 '동물의 숲'에 등장하는 강아지다. 굵은 눈썹과 매순간 먼 곳을 응시하는 눈빛이 인상적인 이 말티즈는 세계관 내에 등장하는 유일한 뮤지션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세계관 내에 또 다른 음악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내에서 T.K 인기는 절대적이다. 어느 정도냐면 동물의 숲 주민이나 플레이어들도 오로지 T.K. 음악만 주구장창 듣고 있으며, 토요일 저녁 7시가 되면 그의 통기타 라이브를 듣기 위해 커피숖이나 클럽으로 삼삼오오 모일 정도. 동물의 숲 내부 음악 시장은 T.K.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아무도 독점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유는 T.K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통기타 하나로 재즈, 왈츠, 러브송, 보사노바 등 온갖 장르를 연주할 수 있는 데다가, 클럽에서 DJ를 할 만큼 EDM에 대한 조예도 깊은 편이다. 제대로 된 음성이 없는 '동물의 숲'인 만큼 플레이어가 들을 수 있는 건 기타소리와 '삐뽀빼뽀, 뺅, 노나미, 뤡뤡' 정도의 가사가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독성은 굉장해서, 어느새 토요일만 되면 그의 연주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만히만 있어도 음원 수익이 연금마냥 들어올 텐데 꾸준히 라이브를 하는 걸 보면 T.K.는 그야말로 참가수가 아닐까.

TOP 4. 앨범은 없어도 엄연한 가수라고! '이노'

시공간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마녀지만 알고보면 유능한 음악가 '이노'
▲ 시공간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마녀지만 알고보면 유능한 음악가 '이노' (사진출처: 4GamerMovie 영상 갈무리)

'길티기어' 시리즈에 개근으로 등장하는 섹시 악역 '이노'도 꽤 유능한 뮤지션이다. 스토리상 음악을 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아서 그렇지 대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쪽에 일가견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상대방의 음성만 듣고도 주파수 대역을 알아맞추는 절대음감(?)이나, 트레몰로, 도우루르즈, 포르티시모 같은 전문 음악용어를 감탄사에 마구 섞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마음대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에선 록스타로 활동하기도 한다고.

사실, '이노'는 외형과 그 존재 자체가 록 음악에 대한 오마주나 마찬가지다. 일단 외형부터가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록커 '시이나 링고'와 흡사하다. 이노의 기타 '마들렌' 또한 시이나 링고가 애용하는 뒤센베그 사의 '스타 플레이어'라는 모델이며 필살기 명칭도 시이나 링고의 곡명을 따라서 만들었을 정도. 이름의 유래도 비범한데, 링고(RINGO)에서 R과 G가 탈락했다는 설과 영국 최고의 뮤지션 중 하나로 뽑히는 '브라이언 이노'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뼛속부터 록 음악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뮤지션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

TOP 3. 낮에는 검사로 밤에는 로커로, '가류 쿄야'

음악은 귀가 아니라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검사
▲ 음악은 귀가 아니라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검사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역전재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류 쿄야'는 집안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명석한 두뇌로 형을 따라 17살 때 검사가 된 천재이자, 음악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녀석이다. "음악은 귀로 듣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중2병 대사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정도다. 열정 뿐 아니라 재능도 출중해서 록밴드 '가류 웨이브' 리더를 맡고 있다. 심지어 장난삼아 시작한 밴드가 전국적으로 대히트를 치게 되면서 덩달하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천재'란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남자가 아닐 수 없다.

밴드 내에서 차지하는 지분도 엄청난 편이다. 밴드 노래 대부분을 가류가 직접 작사, 작곡하고 있으며 법률 관련 용어가 들어간 러브송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론 '사랑의 금고형 13년', '내 여자친구는 검찰 측 증인', '사랑의 특별면책조항 화해 편' 이 있다. 오글거리지만 뭔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단박에 알 수 있는 직설적인 제목이 매력적. 논리와 감성은 하나라나? 하지만 밴드 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은 듯 하다. 공연 중에 기타가 불타오르거나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러모로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TOP 2. 알고 보면 따뜻한 베이시스트, '야가미 이오리' 

그 이오리에게 이렇게 상냥한 면이 있었다니!
▲ 그 이오리에게 이렇게 상냥한 면이 있었다니! (사진출처: 게임 공식 위키피디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냉혈한 '야가미 이오리'도 알고 보면 감성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다. 바로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것. 어디까지나 취미로 하고 있지만 실력은 세계에서도 통할 정도라 해외 활동을 하지 않으면 계약을 않겠다는 제안을 프로듀서에게 먼저 건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밴드를 취미로 하는 이유도 글쎄 연주하는 동안에는 잠사나마 거기에 집중해 잡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나? 베이스 현을 쿄라고 생각하고 마구 뜯어대는 것이 분명하다.

사실 그의 밴드 생활은 생각만큼 차분하고 달달하지 않았다. 그 성격 어디 안 간다고 입단한 밴드마다 멤버들 간의 불화 때문에 문제를 잔뜩 일으켜서 이 밴드 저 밴드 전전하면서 취미활동을 이어가야 할 정도다. 3년 동안 몸담았던 밴드가 있지만 거기서도 거만한 태도는 여전해서 멤버들과 항상 싸웠다고 한다. 참고로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또다른 밴드맨인 야시로는 이오리를 매우 증오하고 있다. 무려 KOF 대회에 참가한 목적이 이오리를 쳐부수기 위해서란다. 이유인즉슨 그의 첫 공연 때 이오리가 난입해 관객들을 모두 홀려서라고. 참으로 이오리 다운 행보다.

TOP 1. 메탈을 모른다면 죽음으로 깨달아라, '펜타킬'

메탈의 지옥에서 다시 태어난 전설의 챔피언들 '펜타킬'
▲ 메탈의 지옥에서 다시 태어난 전설의 챔피언들 '펜타킬'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이전부터 캐릭터들 설정을 이용해 이런저런 스킨을 내길 좋아했다. '팝스타 아리'라던가 'DJ 소나' 등이 그 예이며 최근 큰 관심 속에서 데뷔(?)한 'K/DA'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가상의 뮤지션 역사는 '펜타킬'로부터 시작됐다. '펜타킬'은 모데카이저, 카서스, 요릭, 소나, 올라프가 모여 결성한 스래쉬 메탈 밴드로 미국의 유명 록밴드 '오버킬'의 패러디 그룹이다. 아 참고로 오버킬 대표곡 중 하나는 'FxxK you!'이며, 그들이 발표한 노래 대다수에 육두문자를 발견할 수 있다. 이쯤 되면 이 밴드의 정체성도 대략 감이 올 것이다.

리더이자 기타 솔로를 담당하고 있는 '모데카이저'는 그 칭호부터가 '마스터 오브 메탈'이다. 모든 스킬 이름이 '블랙사바스', '드래곤포스' 등 유명 메탈 밴드 이름과 곡명을 차용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음악적인 캐릭터다. 설정상으로는 음악으로 마력을 뽐내 사람들에게 죽음을 선사한다나. 실제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카서스가 모데카이저의 음악을 듣다가 한 번 죽은 적이 있다고!! 현실에서 존재해선 안 될 것 같은 밴드지만 무려 2집까지 실제로 발매한 밴드이며, 노래를 내는 족족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는 건 덤이다.


▲ 말 나온김에 죽음이 드리운 '펜타킬' 뮤직비디오를 한 편 감상해보자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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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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