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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탐정은 이런 식으로 일한다,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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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주인공으로 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올 상반기 한국에는 법정 드라마 열풍이 불었다. 변호사, 검사, 판사, 법의학자 등이 이야기를 이끌며 장르물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연말에는 게임계에도 이러한 법정 서스펜스가 찾아온다. 야쿠자 느와르 게임으로 유명한 ‘용과 같이’ 스튜디오 신작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이하 저지 아이즈)’이 그 주인공이다. '저지 아이즈'는 오는 12월 13일 PS4로 국내에 발매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번 작품 주인공은 전직 변호사이자 현직 탐정이다. 이를 살리기 위해 ‘미행’, ‘탐문’, ‘증거 제시’ 등 게임 고유의 ‘조사 액션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야기는 신주쿠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도시 ‘카무로 쵸’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일본 번화가 특징을 충실히 재현했다. 여기에 '용과 같이'와 마찬가지로 메인 스토리와 함께 오픈월드에 산재한 서브 미션과 미니 게임 등 부가 콘텐츠도 다양하다.


▲ 게임 공식 메이킹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특히 주인공으로 일본 유명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더빙과 모션캡처 모든 과정을 연기한 것이 발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이번 작에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함께,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전하며 기대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와 기무라 타쿠야가 힘을 합한 법정 드라마가 과연 어떤 게임일지 미리 살펴봤다.
 
추락한 일류 변호사 기무라 타쿠야, 탐정으로 일어서다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는 전국에 이름을 날리던 변호사였다. 유죄율 99.9%를 자랑하는 일본 형사 재판에서, 그는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가 변호했던 ‘오쿠보 신페이’가 무죄로 석방된 직후, 동거 중이던 연인을 살해하며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이와 함께 본의 아니게 예비 살인마를 변호한 입장이 되어버린 야가미는 “살인마를 사회에 내보낸 부정 변호사” 라는 타이틀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잃는다.


▲ 게임 공식 스토리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3년 후 야가미는 카무로 쵸의 탐정이 됐다. 그러던 중, 그가 살고 있는 도시에 엽기적인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야가미'는 예전에 일했던 법률 사무소 의뢰를 받아 사건 조사에 나서며 게임이 시작된다.

미행과 탐문의 조사액션과 빠르고 경쾌한 배틀액션

이번 작품의 핵심은 탐정으로서 의뢰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담은 ‘조사 액션’이다. 조사 액션에는 ‘서치 모드’, ‘미행’, ‘증거 제시’, ‘문 따기’, ‘변장’ 등이 있다. 특정 의뢰를 진행하는 동안, 서치 모드→미행→체이스→배틀 등 다양한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기에 적재적소에 맞는 액션을 동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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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서를 수집해 목표를 추적하는 '서치 모드'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먼저, ‘서치 모드’는 인물이나 증거 탐색을 위한 것이다. 수상한 인물이나 사물, 장소를 조사하면, 이에 대한 단서를 입수할 수 있다. 이렇게 '서치 모드'를 통해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인파 속에 숨은 목표를 추적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수집하는 ‘탐문’도 있으며 상황에 맞는 ‘증거 제시’를 통해 상대 거짓 증언을 유도하며 진실을 캐내거나 당사자를 설득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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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유지와 엄폐가 중요한 미행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군중과 장애물을 피해 적을 추격하는 ‘체이스’와 ‘미행’은 표적에 접근하는데 유용하다. 다만 미행은 대상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거리 유지와 은신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목표 인물의 ‘경계 게이지’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미행에 실패하기 때문에 몸을 숨기는 ‘커버 포인트’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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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입을 위한 퍼즐 요소 '섬턴 돌리기'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잠입 요소도 구성돼 있다. ‘피킹’, ‘섬턴 돌리기’, ‘암호 코드 해제’, ‘열쇠 선택’ 등 다양한 퍼즐 요소를 해결해 금지 구역에 진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드론 카메라를 활용해 비밀을 포착하는 ‘특종미션’도 있다. 또는 기술자나 경비원 등으로 ‘변장’해 상대를 속여 건물에 진입하거나 특정 인물을 사칭해 정보를 캐내는 등 다양한 조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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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범위의 발차기 공격이 가능한 '원무'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만큼 전투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전투 시스템 ‘배틀 액션’은 용과 같이 스튜디오 드래곤 엔진으로 구현됐으며 가벼우면서도 현란한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벽을 차고 뛰어올라 공중 공격을 연계하거나 콤보를 발동시킬 수 잇으며, ‘피지컬 스위치’를 통해 두 가지 배틀 스타일도 사용할 수 있다.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원무’와 빠르고 1 대 1 전투에 특화된 ‘일섬’ 중 상황에 맞는 스타일을 고르는 식이다. 여기에 차지 등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요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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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보상 포인트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일종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EX 게이지’는 화끈한 맛을 더욱 더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 게이지'를 사용해 더 강력한 일격을 가하거나, ‘EX 부스트’로 주인공 능력을 일시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캐릭터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성장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오픈월드 카무로 쵸에서의 다양한 활동

'용과 같이' 매력 중 하나는 서브 콘텐츠에 있다. 게임 곳곳에 숨은 미니 게임이나 서브 미션을 공략하는 재미에 빠져 메인 스토리 진행을 잠시 잊을 정도였다.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데 이게 재미가 있다는 평가였다. '저지 아이즈'도 이러한 특징을 물려받았다. ‘저지 아이즈’는 기본적으로 오픈월드이며, 카무로 쵸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작품은 진지한 법정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기에 ‘용과 같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캬바쿠라와 가라오케는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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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 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먼저 ‘사이드 케이스’는 메인 스토리와 관계 없이 탐정의 일상적인 업무를 다룬 미션이다. 카무로 쵸 주민들이나 ‘야가미 탐정 사무소’, ‘겐다 법률 사무소’, 야가미의 단골 바에서 의뢰를 받아 서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랜덤 이벤트를 통틀어 50개에 달하는 부가 이벤트가 함께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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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장르의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미니게임도 빼놓을 수 없다. 세가 대표작 '뿌요뿌요', '판타지 존', '스페이스 해리어’ 를 비롯해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인기를 끈 '모터 레이드', '파이팅 바이퍼즈'를 '저지 아이즈'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1인칭 시점 좀비 슈팅게임이나 ‘드론 레이스’, VR 보드게임에 ‘카지노’, ‘마작’, ‘핀볼’까지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도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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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드'와 협력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지역 주민와 친분을 쌓는 것도 가능하다. 상점 점원,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인물과 교류할 수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연인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친구가 늘어날 수록 주인공 '야가미'의 평판이 상승하며, 이에 따라 새로운 사이드 케이스 의뢰가 들어오는 구조다. 여기에 일정 이상 친분을 쌓은 캐릭터는 주인공에게 도와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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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무라 쵸' 곳곳을 탐색해보자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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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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