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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붙을 만 한데? ‘포트나이트’ 첫 국내 대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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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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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유명 스트리머와 e스포츠 레전드, 그들이 말하는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는 지난 11월, ‘세계, 붙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한국 게이머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019년 열리는 세계 대회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 게이머들이 참전하기를 바란다는 것.

그리고 15일, 한국 게이머들의 ‘포트나이트’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에픽게임즈가 첫 국내 대회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대회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진출한 게이머들과 유명 개인방송진행자, 연예인, 그리고 해외에서 초청된 탑 랭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첫 번째 경기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빛나는 솔로 매치로 진행됐다. 승점은 10위권, 3위권, 1위 달성마다 생존 포인트 1점이 부여됐고, 킬포인트 역시 3킬, 5킬, 7킬마다 1점, 7킬 이후에는 1킬 마다 1점씩 주어졌다. 이러한 승점을 합산해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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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 매치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솔로 매치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였다. 해외 탑 랭커 ‘미쓰’는 능숙한 건설실력으로 빠르게 고지를 차지하고 적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원이 좁혀지는 시점에서 격해지는 교전 중에 잡히며 10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1라운드 승리는 과감하게 위에서 아래로 급습하는 방식을 택한 한국 선수 ‘밀피’ 승리로 돌아갔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해외 선수들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 해외 탑랭커 ‘티퓨’와 ‘요요 킵 잇 업’은 국내 선수 ‘에임히어로’에게 계속해서 피해를 입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내주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또, 해외 선수인 ‘모르구즈’는 비교적 교전이 적은 공중을 선점하면서 안정적으로 후반을 도모했다. 결국 후반에 살아남은 선수는 ‘요요 킵 잇 업’과 ‘모르구즈’ 2명이었고,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은 ‘모르구즈’였다.

2라운드까지 마친 뒤 최종 랭킹은 의외의 결과로 돌아갔다. 두 경기에서 1위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높은 킬 포인트를 기록한 한국 선수 ‘시누’가 최종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1라운드 우승자 ‘밀피’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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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 매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시누' (사진: 게임메카 촬영)

솔로매치가 진검 승부를 펼치는 장소였다면, 2부 듀오 매치는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다는 ‘포트나이트’ 특징에 집중했다. 앞서 솔로 매치에 참여한 프로게이머나 해외 탑 랭커, 스트리머와 함께 국민타자 이승엽이나 빙상 선수 모태범, 연예인 신동, B1A4 공찬, 허안나, 샘 오취리 등 유명인사와 듀오를 맺고 ‘포트나이트’ 경기를 진행한 것. 승부는 팀 당 최대 6게임을 진행했으며, 승점은 매 킬마다 1점, 그리고 최대 30점까지의 생존 포인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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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오 매치에 참여한 이승엽과 모태범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경기 내용은 치열했던 솔로매치와 달리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경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실수로 사망하며 게임에 익숙지 않은 ‘아재’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또, 슈퍼주니어 신동과 B1A4 공찬은 게임 내에 위치한 클럽에서 댄스타임을 갖기도 했다. 또, 유명 스트리머 풍월량은 덤불을 뒤집어 쓰고 비행기를 조종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물론 마냥 웃기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스트리머 ‘서냉’은 공중전 상황에서 상대 전투기를 터트렸고, 지스타에서 좋은 실력을 피로했던 ‘박잔디’ 역시 4킬을 쓸어 담았다. 악어의 부산 습격 이벤트에서 부산 1위를 차지한 ‘엔비’는 무려 15킬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며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우승을 거둘 시간이 없자 킬 포인트 채우기에 집중하는 팀이 나오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다는 ‘포트나이트’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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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오 매치 우승컵은 해외 탑 랭커 키티플레이즈와 티퓨의 차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50분의 듀오 매치에서 최종 승리를 거둔 팀은 해외에서 날아온 티퓨, 키티플레이즈였다. 오킹, 시누 조합은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2등에 머물렀다. 이 밖에 약체팀이라는 평가를 받던 이승엽, 모태범 듀오는 47위, 허안나, 샘 오취리 팀이 꼴찌를 기록했다.

이 날 대회를 통해 받은 상금은 전액 우승자들이 원하는 곳에 자선 기부되며, 최종 상금 규모는 1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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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상금 10억 원은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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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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