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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를 알린 듄2, 펀컴에서 같은 세계관 신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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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RTS의 기본틀을 정립한 '듄 2' (사진출처: rtsguru.com)
▲ 현대 RTS의 기본틀을 정립한 웨스트우드 '듄 2' (사진출처: rtsguru.com)

SF 소설을 대표하는 명작,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듄’이 새로운 리부트 영화화와 함께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노르웨이 게임 개발사 펀컴은 소설 ‘듄’을 원작으로 제작 중인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영화 리부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할 것이라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펀컴 CEO 루이 카사이스(Rui Casais)는 “펀컴은 ‘코난 엑자일’, ‘에이지 오브 코난’으로 베스트셀러 SF/판타지 소설 세계관과 협력한 훌륭한 경험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듄’ 게임 개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저를 포함한 펀컴의 많은 직원들은 ‘듄’ 세계관의 열렬한 팬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상징적인 ‘듄’ 세계관을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레전더리 픽처스와 협력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듄’은 이미 몇 차례 게임으로 발매된 역사가 있다. 그중에서 1992년에 발매된 ‘듄 2’는 RTS 장르의 효시로 평가받으며 훗날 출시된 RTS 장르 게임들에 큰 영향을 준 명작으로 남았다. 당시 ‘듄 2’가 처음 시도했던 마우스의 도입과 자원 채취 시스템, 기지를 기반으로 한 유닛 생산과 테크 트리의 등장은 향후 나온 대부분의 RTS 게임에 영향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듄 2’ 영향을 받아 RTS 게임을 개발한 회사 중에는 향후 웨스트우드의 최고 라이벌로 손꼽힌 블리자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블리자드는 ‘듄 2’의 영향을 받아 ‘워크래프트’를 개발하게 되고, 이어서 웨스트우드는 자체 세계관 RTS 게임 ‘커맨드 앤 컨커’를 내놓았다. 이렇게 ‘듄 2’에서 시작된 RTS 장르 열풍은 웨스트우드와 블리자드의 경쟁구도를 통해 전세계적인 RTS 붐을 일으켰다.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올드팬들에게 이번 ‘듄’ 영화 리부트를 포함해서 같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소식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듄’ 영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듄’ 게임 신작은 펀컴에서 올해 말부터 개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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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베스트 셀러 SF소설인 듄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프랭크 허버트의 환상적인 소설을 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 듄을 원작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시리즈와는 다르게 어드벤처 액션 형식을 취했다는 것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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