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통해 한국어 지원, ‘역전재판 123’ 스팀 예약판매 시작

캡콤의 법정배틀 어드벤처 ‘역전재판’ 시리즈 합본팩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이하 역전재판 123)’이 스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역전재판 123’은 시리즈의 원점인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부터 ‘역전재판 2’, ‘역전재판 3’까지 총 세 작품의 전 14화 에피소드를 그래픽 개선을 거쳐 합본으로 수록한 버전이다. ‘역전재판’ 시리즈는 2001년 10월 GBA로 첫 작품이 발매된 이래 누적판매량 670만 장 이상을 기록한 법정배틀 어드벤처다.

‘역전재판 123’은 2014년 닌텐도 3DS용으로 처음 출시됐으며, 작년 도쿄게임쇼 2018을 통해 콘솔과 스팀 플랫폼 이식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어화도 지원한다. 작년 10월 19일 캡콤은 전 기종에 ‘역전재판 123’ 심의를 완료했으며, 지난 1월 17일에는 Xbox 스토어에 등록된 ‘역전재판 123’ 판매 페이지에 한국어화 정보가 추가돼 기대를 모았다. 스팀에 등록된 ‘역전재판 123’은 출시 후 패치를 통해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스팀에 등록된 ‘역전재판 123’ 가격은 일반판 3만 2,000원, 사운드트랙 포함 4만 940원이다. 예약 구매 특전으로 ‘역전재판 123’ 오리지널 배경화면이 제공된다. PS4/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게임피아를 통해 4월 10일 패키지로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어화는 스팀 버전과 마찬가지로 발매 이후 패치를 통해 배포된다. 업데이트 시기는 2019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