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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피버 바스켓, '피버 필살기'로 파워업한 길거리 농구

'피버바스켓' 대기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피버바스켓' 대기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난 19일, 노리숲이 개발하고 룽투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길거리 농구게임 ‘피버 바스켓’이 출시됐다. ‘피버 바스켓’은 힙합 스타일의 길거리 농구게임이라는 점에서 ‘프리스타일’이 생각나게 한다. 실제로 ‘피버 바스켓’ 개발진에는 ‘프리스타일’ 개발에 참여했던 이들이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두 게임이 서로를 의식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프리스타일’ 모바일 버전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는 ‘피버 바스켓’ 출시를 앞둔 지난 1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힙합 스타일 길거리 농구 게임이라는 점에서 '프리스타일'이 생각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힙합 스타일 길거리 농구 게임이라는 점에서 '프리스타일'이 생각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처럼 ‘피버 바스켓’은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와 직접적인 경쟁자다. 기자 역시 게임을 하면서 이 점을 가장 눈여겨 봤다. 실제로 많은 요소들이 겹치긴 했지만, 색다른 점도 느껴졌다.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가 식상해진 이들이라면 대체재로 선택할 만한 게임이었다.

▲ '피버 바스켓' 게임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룽투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역동적이고 경쾌한 길거리 농구 본연의 멋이 느껴지다

‘피버 바스켓’ 최대 장점은 실제 동네 농구코트에서 하는 길거리 농구 느낌을 잘 살렸다는 점이다. 일반인들이 주로 길거리 농구를 즐기는 학교나 공원에 설치된 동네 농구코트는 정식 경기장에 비해 규모가 작다. ‘피버 바스켓’은 이런 점을 잘 반영했다.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에 비해 코트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3 vs 3 경기를 진행하게 되면 경기장이 꽉 차 보이는 느낌이 든다. 캐릭터들의 스피드도 빨라 역동적인 느낌이 강하다.

실제 동네에서 즐기는 길거리 농구 느낌을 잘 반영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실제 동네에서 즐기는 길거리 농구 느낌을 잘 반영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코치시스템과 피버스킬 등 심도 있는 전략적 요소를 가미한 점도 흥미롭다. ‘코치’ 시스템은 각 코치 별로 동점상황, 5점차 이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캐릭터에게 능력치 버프를 부여한다. 버프를 주는 능력치도 코치마다 다르다. ‘피버스킬’은 캐릭터마다 다르게 보유하고 있는 일종의 필살기다. 피버게이지를 소모해 ‘피버스킬’을 사용하면 특수효과와 함께 슛 성공률이 상승하거나, 수비 효율이 대폭 증가된다. 이 두 가지 요소 모두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반면, 사용이 제한적이기에 플레이어의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코치시스템과 피버스킬로 심도 있는 전략성을 구현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코치시스템과 피버스킬로 심도 있는 전략성을 구현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국내 유명 아티스트 ‘사키루’가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한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콜라보 캐릭터 포함 총 11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각 캐릭터마다 멋진 일러스트로 개성 넘치는 외모를 자랑하며, 스킨을 통해 외형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스토리 모드를 통해 심화되는 고유한 배경이야기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각양각색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게임의 매력을 더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각양각색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게임의 매력을 더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자기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스토리 모드와 온라인 대전은 물론 플레이어가 캐릭터 3명을 모두 조종할 수 있는 팀 컨트롤 모드 및 인공지능 대전 등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폭 넓은 선택지가 제공됨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을 게임에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플레이어가 자기 취향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플레이어가 자기 취향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대전 게임인 만큼 밸런스를 해치는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제제도 중요하다. 기자도 멀티 플레이를 하면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런 움직임을 보이는 플레이어를 신고했는데, 얼마 안 있어 해당 플레이어에게 페널티를 부과했다고 답변이 왔다. 이처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빠른 대처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빠른 대처는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빠른 대처는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밸런스 문제는 풀어나가야 할 숙제

현재 ‘피버 바스켓’의 가장 큰 문제는 밸런스다. 우선 랭킹전 매칭시스템에 부족한 점이 많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끼리 경기가 잡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티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이 일어난다. 때문에 벌써부터 매칭시스템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과금 정도에 따라 캐릭터 육성에 차이가 난다는 점도 문제다. 캐릭터를 빠르게 강화하는데 필요한 고급 아이템들은 과금을 하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다. 또한 스킨마다 추가 능력치가 부여되는데, 일부 스킨을 제외하고는 돈을 내고 구매해야 한다. 이러한 격차를 실력으로 만회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슛 결정력, 리바운드와 인터셉트 성공률 등은 능력치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하다. 과금을 한 사람과 과금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극복할 수 없는 격차가 생긴다는 것이다.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이 주요 콘텐츠인 게임인데 이러한 밸런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능력치가 과금 요소에 의존한다는 점은 게임 내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주 요인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능력치가 과금 요소에 의존한다는 점은 게임 내 밸런스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큰 문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피버 바스켓’은 충실한 기본기를 갖췄으며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에 비해 발전한 부분도 꽤 보였다. 밸런스를 해치는 과금요소는 수정이 필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판단했을 때 기존에 출시됐던 길거리 농구게임들을 대체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여겨진다. 아, 그리고 게임 내에서 아이즈원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콜라보 캐릭터로 아이즈원 멤버들이 등장한다는 점은 게임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콜라보 캐릭터로 아이즈원 멤버들이 등장한다는 점은 게임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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