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참관객, 'GDC 2019' 2만 9,000명 찾았다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 Conference) 2019’가 지난 22일(현지시각)역대 최고 참관객 기록을 갱신하며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GDC 2019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일반인이 아닌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학술대회적 성격이 강한 만큼 참관객이 제한적이지만, 2017년 약 2만 7,000명, 2018년에 약 2만 8,000명이 참석하며 규모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다. 올해는 약 2만 9,000명이 참석하여 상승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신기록을 세웠다.

GDC 2019에서는 550여 명의 강연자가 780여 개의 강연, 토론 등을 진행했다. 구글과 MS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와 ‘X 클라우드’를 발표해 다가오는 5G 시대에 발맞춘 게임 서비스의 변화 방향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 외에도 오큘러스는 차세대 M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S’를 공개했고, 에픽게임즈는 개발자들을 위한 대규모 후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독점작들을 공개했다. 국내 개발사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등도 참석해 딥러닝 AI와 게임제작 관련 강연을 펼쳤다.

한편, GDC 2020은 올해와 같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