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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손잡은 화난새, 영화 ‘앵그리버드 2’ 공식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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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개봉을 앞둔 '앵그리버드 2: 더 무비'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영상 갈무리)
▲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앵그리버드 2: 더 무비'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영상 갈무리)

핀란드 게임 개발사 로비오가 소니 픽쳐스와 합작한 영화 ‘앵그리버드 2: 더 무비’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27일 공개됐다.

‘앵그리버드 2: 더 무비’는 지난 2016년 5월 개봉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후속작이다. 전작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전세계적으로 약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000억 원) 수익을 올리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에서는 전세계 기준 3위에 올라 후속작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목을 끄는 부분은 서로 적대적이었던 새들과 돼지들이 손을 잡는다는 점이다. 새로운 섬과 함께 새와 돼지들을 모두 위협하는 공동의 적이 등장하며, 돼지들의 지도자 ‘레오나드’가 주인공 ‘레드’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레드’와 ‘레오나드’는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신들을 위협하는 적들에 맞서 함께 싸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원작의 유쾌함이 잘 녹아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인다.

▲ '앵그리버드 2: 더 무비' 공식 트레일러 영상 (소니 픽쳐스 공식 유튜브 채널)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돼 함께 싸운다는 이야기를 담은 ‘앵그리버드 2: 더 무비’는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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