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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0만 원, 한국은 18만 원? '소녀전선' 굿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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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이 굿즈 가격 논란에
▲ '소녀전선'이 굿즈 가격 논란에 흽싸였다 (사진출처: X.D글로벌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소녀전선'이 굿즈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에서 약 10만 원에 판매되던 상품이 한국에선 18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X.D글로벌은 지난 11일, 자사 온라인 굿즈 매장인 X.D글로벌 스토어 국내 사이트에 '소녀전선 후드 바람막이 UMP45' 구매 페이지를 열었다. 그런데, 구매 페이지 등록된 상품 이미지에 문제가 있었다. 해당 상품은 18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는데, 소개 이미지에는 중국 위안화로 580위안(한화 약 9만 8,000원)이라 적혀 있던 것이다. 이 상황에 의문을 가진 유저들이 직접 찾아보니 한국에선 18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본 상품이 중국에선 실제로 그 반 값에 가까운 58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것이다. 논란 이후 580위안이 적혀있던 이미지는 한화 18만 원으로 수정됐다.

이번 사태에 대해 소년전선 팬들은 분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직거래를 통해 중국 X.D글로벌 스토어에서 구매해도 10만 원에서 12만 원 정도에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직거래 시 동봉된 캐릭터 스킨 코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꺼려지고 있을 뿐이다.

게임메카가 직접 문의한 결과 X.D글로벌은 "유저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도리이고 그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수입 과정에서 생산 원가, 해외 배송 비용, 수입 관세, 상품 라이센스 비용, 한국 내 유통 비용 등 종합적인 판단 아래 신중하게 가격 선정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X.D글로벌은 "중국 내 운송비와 한국 운송비 및 관세와 수수료 등이 더해지다보니 다소 비싼 가격으로 책정이 됐다"며 "유저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매 페이지 개설당시 올라온 사진 (사진출처: X.D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 구매 페이지 개설당시 올라온 사진 (사진출처: X.D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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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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