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귀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새 영상 공개

파이널 판타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이 빛을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지난 2015년 깜짝 공개된 이후 감감무소식이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된 것이다.

소니는 10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E3에서 제작 소식을 발표한 이후 한 편의 트레일러와 스크린샷 등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4년 만에 새로운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15분가량 진행된 방송의 말미를 장식한 '파이널 판타지 7'의 트레일러 영상에선 그동안 모습을 드러낸 적 없던 에어리스가 등장한다. 영상 속에서 에어리스는 클라우드와 조우하고 그에게 꽃을 건네준다. 에어리스 외에도 세피로스와 제시 등 반가운 인물들도 이번 영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밖에 새롭게 리뉴얼된 적들의 모습과 전투 장면 또한 확인해 볼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전략 RPG였던 원작의 전투 시스템 대신 액션 RPG를 택했으며, 적과의 전투도 턴제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동료들과 함께 전투를 치르는 부분은 변하지 않았으며, 클라우드의 필살기인 '초구무신패참'도 건재하다. 이전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문제시됐던 프레임 저하 현상도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6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