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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출됐던 레프트 4 데드 2 트레일러가 밸브 개발진의 고의적인 소행이었다. 등급 위원회와의 갈등과 검열에 불만을 품은 개발진이 몰래 영상을 유출했다. 쳇 팔리셰크 전 작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15년 만에 진실이 밝혀졌다
▲ 레프트 4 데드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2009년 유출됐던 레프트 4 데드 2 트레일러가 사실은 의도한 것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지난 3일, 밸브 전 작가 쳇 팔리셰크(Chet Faliszek)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렸다. ‘레프트 4 데드에서 대사 삭제하기(Cutting Left 4 Dead Lines)’라는 이름으로 게재된 영상에서는 대사 녹음, 기술적 한계 등 레프트 4 데드 2 개발 당시 있었던 여러 비화를 전했다. 그 가운데 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RB)와 있었던 마찰에 대해 이야기하며, 답답했던 개발진이 트레일러를 고의로 유출했다고 밝혔다.
▲ '레프트 4 데드 대사 삭제하기' 영상 (영상출처: 쳇 팔리셰크 유튜브 채널)
그는 “개발 당시 밸브는 ESRB와 폭력성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로 인해 게임에서 심한 욕설을 모두 삭제했다”며, “ESRB 측에서 레프트 4 데드 2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지 못하게 막기도 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개발진이 공식 발표 전에 몰래 트레일러를 유출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벌써 20년 전 일이니까, 지금 와서 이걸 인정한다고 문제가 생기거나 혼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영상이 정확히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인지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게임 출시 한 달 전인 2009년 10월 유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게임 인트로로 사용 중인 3분가량의 영상으로, 주인공 코치, 엘리스, 닉, 로셸이 총, 전기톱 등 여러 무기로 좀비와 맞서는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