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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순방에 게임업체 다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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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현장 (사진출처: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 올해 2월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현장 (사진출처: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6월 중순에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에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가 동행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등 관련 협회장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등 게임사 대표가 포함되어 있다.

청와대는 오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까지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중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수교 60주년 이래 첫 국빈 방문이며 스웨덴 일정은 13일부터 15일까지다.

문 대통령의 첫 스웨덴 국빈 방문에 게임업계 대표 관계자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과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협회장 등 게임 대표 협회 관계자가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게임사 대표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넷마블 방준혁 의장, 컴투스 송병준 대표가 함께 한다. 아울러 VR 업체 서틴스플로어 송영일 의장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유럽 순방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순방에 대해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서 뢰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관계 증진 방안, 과학기술 및 혁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게임업계는 난관에 처해 있다. 가장 큰 부분은 WHO의 ‘게임 이용 장애’로, 이로 말미암아 게임업계 및 게임 콘텐츠 자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첫 스웨덴 순방에 게임업계 대표들이 다수 동행하는 것은 청와대 차원에서 게임업계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아울러 청와대와 게임업계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1월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현장에 넷마블 방준혁 의장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참석한 바 있으며, 2월에 개최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도 김택진 대표가 1세대 기업인 자격으로 자리한 바 있다.

여기에 6월 중에 진행되는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에도 게임업계 대표들이 함께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에서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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