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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Z 카카로트 “손오공 너무 강해 고민이었다”

'E3 2019' 반다이남코 부스 전면을 장식한 '드래곤볼Z 카카로트'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3 2019' 반다이남코 부스 전면을 장식한 '드래곤볼Z 카카로트' (사진: 게임메카 촬영)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로 만화 원작 RPG의 새로운 장을 연 사이버커넥트2가 이번에는 ‘드래곤볼’에 도전했다. 이번 E3 2019에서 전격 발표된 드래곤볼 액션 RPG ‘드래곤볼Z 카카로트’가 그 주인공이다. 대전 게임이 아닌 드래곤볼 RPG가 나오는 것이 굉장히 오랜만인데다 사이버커넥트2 특유의 개발력이 결합돼 발표 당시부터 게이머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런 기대감에 부응하듯 반다이남코는 E3 2019 부스 메인에 ‘드래곤볼Z 카카로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시연 버전은 라데츠 전을 기반으로, 손오공이 마을을 돌아다니고, 몬스터를 잡고, NPC들을 만나고, 피콜로와 함꼐 라데츠를 만나 맞서 싸우다 함께 죽는 장면을 모두 다뤘다. 이를 체험해보고 나니 게임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증폭됐다.

과연 ‘드래곤볼Z 카카로트’가 보여줄 세계는 어디까지일까? 게임메카는 사이버커넥트2 ‘드래곤볼Z 카카로트’ 개발을 맡고 있는 하라 료스케 프로듀서와 키모토 카즈키 디렉터를 만나 게임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사이버커넥트2에서 '드래곤볼Z 카카로트'를 제작 중인 하라 료스케 프로듀서(우)와 키모토 카즈키 디렉터(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사이버커넥트2에서 '드래곤볼Z 카카로트'를 제작 중인 하라 료스케 프로듀서(우)와 키모토 카즈키 디렉터(좌) (사진: 게임메카 촬영)

현장 데모에 라데츠 전이 선보여졌다. 이 에피소드를 택한 이유가 있는가?

하라 료스케: 라데츠 전은 그 자체로도 유명한 전투인데다, 손오공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는 등 드래곤볼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손꼽혔다. 액션 RPG로서 힘겨운 전투 장면을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라데츠 전을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게임에서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스토리를 담는가?

하라 료스케: 아마도 ‘드래곤볼’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인 것 같다. 프리저까지 나온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그 이후 어디까지 나올지는 아직 얘기해 드릴 수 없다. 향후 소식을 전해드릴테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가장 RPG답고, 인상적인 전투를 고르다 보니 라데츠 전이 선택됐다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가장 RPG답고, 인상적인 전투를 고르다 보니 라데츠 전이 선택됐다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제목이 카카로트인데, 그렇다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손오공 뿐인가?

하라 료스케: 이것 역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지만,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다른 캐릭터 조작이나 조합 부분은 향후 기회가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

시연 버전을 보니 마을에서 인조인간 8호가 등장하더라. 원작에는 없는 장면인데, 이 같은 반가운 얼굴들이 더 있나?

하라 료스케: 인조인간 8호를 눈여겨 봐 주셔서 고맙다. 게임을 하다 보면 나무, 푸알, 우롱, 바다거북이 등 원작에서 등장한 서브 캐릭터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조인간 8호라는 반가운 얼굴이 나온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인조인간 8호라는 반가운 얼굴이 나온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밖에 반가운 원작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할 것이라 말하는 하라 료스케 프로듀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밖에 반가운 원작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할 것이라 말하는 하라 료스케 프로듀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도 등장하나?

하라 료스케: 방금 언급한 마을을 지나다니며 인조인간 8호나 나무를 만나는 상황이 원작엔 없는 부분이다. 이런 서브 이야기들도 게임만의 특징 중 하나다.

액션의 경우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향을 받은 것인가?

하라 료스케: 영향을 완전히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고, ‘드래곤볼’ 전작 게임들에서 여러 요소를 가져오긴 했다. 다만, 그동안 대다수 ‘드래곤볼’ 게임들은 같은 상황에서 서로 겨루는 PvP 게임이었지만, ‘드래곤볼Z 카카로트’는 RPG다. 따라서 애니메이션과 이펙트를 더 집어넣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시각적 즐거움이라면 정확히 어떤 부분인가?

키모토 카즈키: 예를 들면, 빛과 그림자 표현, 도복의 주름이나 명암 등을 명확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워낙 유명 장면이 많기에 게임에서도 한눈에 이 장면이 원작의 어떤 부분인지 알아차리도록 싱크로를 맞췄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위해 원작 재현도에 힘썼다고 말하는 키모토 카즈키 디렉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시각적인 즐거움을 위해 원작 재현도에 힘썼다고 말하는 키모토 카즈키 디렉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RPG 요소는 어떤 부분이 있는가?

키모토 카즈키: 사실 개발 과정 중 가장 큰 과제는 손오공이 처음부터 너무 세다는 것이었다. RPG에서는 주인공이 꾸준히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손오공을 토대로 이를 어떻게 구현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제작진 역시 이 부분에 집중해 다양한 요소를 넣었다.

정확히 어떤 부분을 말하는 것인가? 전투 외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라 료스케: 예를 들어 사냥이다. 동물, 공룡, 물고기 등을 사냥해서 집에 가져가 치치에게 주면 음식을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스탯을 언락하기도 한다. 그 외에 이번 데모에서도 보여졌듯, 필드를 날아다니며 탐험하며 다양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이를 가지고 열 수 있는 스킬이나 능력치가 꽤 많다.

2020년 초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됐는데, 혹시 정식 발매 전 데모 배포 계획도 있는가?

하라 료스케: 물론 있다. 다만, 어떤 내용을 담을지 정한 상태는 아니다.

공중을 날아다니며 코인(?)을 수집해 캐릭터 스킬과 능력치 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밖에 반가운 원작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할 것이라 말하는 하라 료스케 프로듀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공중을 날아다니며 코인(?)을 수집해 캐릭터 스킬과 능력치 등을 강화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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