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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의원 ˝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재가입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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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사진제공: 이동섭 의원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7년에 대한체육회 회원 자격을 잃었다가 2018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며 대한체육회로부터 한시적으로 '준회원' 자격을 받았다. 이후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전, 부산,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 5개 지역 시도체육회에 가입해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기준을 채웠다. 이후 올해 3월 대한체육회에 인정단체 가입을 신청했고, 지난 24일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동섭 의원은 "이번 승인을 단순한 행정절차의 한 결과로 봐선 안 된다고 판단한다. 여러 정부부처에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정단체 승인을 통해 e스포츠가 제도권 안에 들어오게 됨으로써 게임의 건전한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도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e스포츠헙회도 좀 더 분발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내년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추가적인 종목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제대회 출전 기준인 준가맹단체 가입 승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길 바란다. 아울러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도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길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가맹은 정식체육화로 가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이동섭 의원도 이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본 의원 역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자 대한민국 게임포럼의 공동대표로서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각국 IOC위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무대에서도 e스포츠의 지위를 공고히 다질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e스포츠는 문화콘텐츠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설명했다. 이동섭 의원은 "e스포츠는 전세계가 열광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리고 향후 e스포츠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라며 "어제 결과(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승인)를 계기 삼아 우리 정부와 기성세대의 e스포츠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섭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 현장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상대로 e스포츠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 바 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e스포츠가 게임인가, 스포츠인가”라고 묻는 이동섭 의원의 질문에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해를 넘겨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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