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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둠피를… 노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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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피워치’, ‘둠피스트 온라인’... 최근 ‘오버워치’에 붙은 별명들입니다. 게임 내 영웅 중 한 명인 ‘둠피스트’가 다른 캐릭터들을 모두 농락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파워를 자랑하며 생겨난 단어인데, 별로 좋은 뜻으로 쓰이는 명칭은 아닙니다.

둠피스트가 사기 캐릭터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년 전 12시즌 당시에도 엄청난 파워를 과시하다가 초강력 너프를 받은 바 있죠. 당시엔 너프가 지나쳐 둠피스트 팔을 잘라버렸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조금씩 상향되더니 급기야 방벽형 영웅 시그마가 추가되고 역할 고정 모드가 추가되는 메타 변화를 겪으며 다시 한 번 밸런스 파괴 주범이 되었습니다. 그 정도가 지난 12시즌 이상이라, 그야말로 만능 취급을 받고 있죠. 오죽하면 공격군 상위 랭커들의 챔피언 선호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둠피스트를 1순위로 기용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고수든 하수든 모든 게임이 둠피스트에 좌우되는 상황이다 보니, 방어나 지원형 유저는 물론 둠피스트 유저들까지도 게임이 재미없어지고 있다며 꾸준히 너프를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8일 정식 서버 밸런스 패치에서 둠피스트는 쏙 빠져 있었고, 26일 PTR 서버에 적용된 밸런스 패치에서야 겨우 둠피스트 너프가 발표됐습니다만 그 정도가 너무 약했습니다. 기술 충전 시간과 보호막 총량이 약간씩 하향되긴 했지만, 방벽을 무시하며 적진을 헤집고 다니는 행보를 막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 옆에 있던 시그마나 다른 캐릭터들이 더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PTR 패치에 대한 유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게임 내부나 유튜브, 트위치 등지를 보면 둠피스트의 사기적 성능에 대한 비판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게임메카 독자들의 의견을 봐도 페이스북 ID 김시영 님 “너프가 아니라 진짜 손만 조금 본 수준이네”, ID 노태규 님 “이게 너프냐… 탱은 다 죽이면서 둠피는 왜 안 죽이는 건데”, ID 전재연 님 “아니 도리깨 악마처럼 스킬이 방벽 무시하고 들어가는 거 막아야 한다니까” 같은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한편 페이스북 ID 하성준 님은 장문의 댓글로 “탱커 유저로서 애써 멘탈 잡고 게임해도 둠피스트의 3연속 CC기와 높은 대미지에 그냥 게임 접었다”라며 “게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하는 건데 오버워치는 게임 플레이 하나만으로 화가 난다. 대회에서조차 둠피스트를 ‘그 영웅’ 이라고 까고 있는데도 겨우 이 정도 너프로 끝내는 걸 보니 블리자드 돈 다 벌었다”라고 둠피스트의 존재 하나만으로 게임 전체의 재미가 위협받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둠피스트 너프 논란은 단순히 한 캐릭터에 대한 유저 간 호불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및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의 지속성이 걸린 문제입니다. 실제로 최근 1달 새 ‘오버워치’ PC방 사용시간을 보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하향세가 100% 둠피스트 탓은 아니겠지만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유저 의견과 게임 관련 데이터에 귀를 기울여 하루 빨리 게임을 정상화 시켜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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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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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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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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