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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29% 인수, 텐센트가 '펀컴'의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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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센트가 펀컴 최대 주주가 됐다 (사진출처: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

중국 최대 인터넷 회사이자 세계 최대 게임회사 중 하나인 텐센트가 '에이지 오브 코난'과 '코난 엑자일'로 알려진 노르웨이 개발사, '펀컴'의 최대 주주가 됐다.

텐센트는 30일, KGJ 캐피털 AS가 지닌 모든 펀컴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텐센트가 이번 거래를 통해서 획득한 펀컴의 주식 지분은 29%이며, 이번 인수로 펀컴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와 동시에 펀컴은 오슬로 증권거래소 등록된 상장사명을 '펀컴SE'로 변경했다.

텐센트의 이 같은 유명 게임스튜디오 인수는 처음이 아니다. 오히려 상당히 오래전부터 공격적인 인수 전략을 통해 여러 게임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 부터,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의 슈퍼셀, '패스 오브 엑자일'의 그라인딩 기어즈 게임즈 등이 그 예이다. 언리얼엔진과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 또한 2013년에 지분 49%를 인수한 바 있다.

펀컴의 루이 카사이스 CEO는 "텐센트가 펀컴 최대 주주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텐센트가 가져올 통찰력, 경험 및 지식 등은 우리에게 큰 가치가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텐센트와 협력하기를 기대하며, 훌륭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펀컴은 '코난' 시리즈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게임 개발사다. '코난' 시리즈 외에도 '아나키 온라인', '시크릿 월드', '뮤턴트 이어 제로' 등 다양한 작품을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듄'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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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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