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게임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에서 여성 게이머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2019년에는 전체 게이머 중 46.2%에 달하는 3억 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도 모바일게임의 경우 남성과 여성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시청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위원회와 시장조사업체 국제데이터는 지난 12월 20일 2019 중국게임산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게임산업 및 시장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조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19년 중국 게임 매출액은 2018년보다 7.7% 증가한 2,288억 위안(한화로 약 38조 6,397억 원)이며, 게임 이용자 수는 6억 6,000만 명이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체 게이머 중 절반 가량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비중은 46.2%로, 약 3억 명에 달한다. 아울러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성 게이머 비중은 43.1%에서 46.2%로 조금씩 상승했다. 중국 게임 시장에서도 여성 게이머가 주요 소비자인 것이다.

실제로 현지에서 ‘중국의 애니팡’이라 불리는 텐센트 ‘텐텐아이샤오추(天天爱消除)’는 전체 액티브 유저 중 70%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력적인 남성 주인공을 앞세운 ‘러브앤프로듀서(한국 게임명)’은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달성했다. 여기에 작년 차이나조이 현장에서도 여성을 겨냥한 게임 다수가 출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 게이머가 늘어나며, 업계에서도 이를 겨냥한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2019 게임백서에는 작년 PC, 콘솔, 모바일 등 기종별로 나눠 게임 이용자 성비가 있다. PC와 콘솔은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지만, 모바일은 남성 52.6%, 여성 47.4%로 거의 비슷하다. 국내에서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남성 못지 않게 여성도 많이 게임을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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