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창술-바드-버서커 조합, '잘먹고갑니다' 로열로더스 우승

▲ 로스트아크 첫 공식 e스포츠 대회 우승은 '잘먹고갑니다'가 차지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로스트아크 첫 공식 e스포츠 대회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이하 로열로더스)'가 3주 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최초 우승의 영예는 '잘먹고갑니다'에게 돌아갔다.

19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포츠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로열로더스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렸다. 3·4위전에서는'손절장인'이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으며, '잘먹고갑니다'는 결승전에서 '다음달반오십'을 누르고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3·4위전은 '손절장인'과 '유리멘탈'이 맞붙었다. 창술사, 바드, 디스트로이어로 팀을 꾸린 손절장인은 탄탄한 유지력을 앞세워 기공사, 블레이드, 데빌헌터로 구성된 유리멘탈을 몰아붙였다. 이러한 조합의 우위를 바탕으로 1,2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으며, 3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4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3위를 확정지었다. 손절장인의 창술사 '시클로' 김희원은 '단소'를 활용한 승리 세레머니를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유저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 단소 세레머니로 큰 웃음을 준 '시클로' 김희원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어진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졌는데, 풀세트까지 '잘먹고갑니다'와 '다음달반오십'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명승부를 선보였다. 양 팀은 첫 2세트에서 1승씩 나눠가졌지만, 이후 3, 4세트에서 '잘먹고갑니다'가 '다음달반오십'의 공격을 잘 흘려보내며 연승을 하며 세트스코어를 3 대 1로 유리하게 만들었다.

'잘먹고갑니다'의 우승이 확정된 듯 한 분위기였지만, '다음달반오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다음달반오십'은 '잘먹고갑니다'의 서포터인 바드 클래스 '태풍' 하주형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리스폰 타이밍을 꼬아버렸고, 이를 바탕으로 5, 6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우승팀은 7세트에서 결정됐다.

▲ 풀세트까지 이어진 '다음달반오십'과 '잘먹고갑니다'의 결승전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마지막 7세트에서 '다음달반오십'의 디스트로이어 'wMir' 최재원이 강력한 탱킹능력을 과시하며 초반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잘먹고갑니다'는 결승전 내내 맹활약한 'hhit' 이주원의 공격력을 앞세워 맹렬히 추격했고, 결국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상식에는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준우승팀인 '다음달반오십'은 1,800만 원 상금을 획득했고, 우승을 차지한 '잘먹고갑니다'는 상금 3,8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결승전 MVP에 선정된 'hhit' 이주원은 상금 100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

다음은 시상식 직후 열린 우승팀 '잘먹고갑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우승을 차지한 '잘먹고갑니다', 왼쪽부터 차광호, 이주원, 하주형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첫 대회 우승 소감은?

'태풍' 하주형(이하 하주형): 대회 동안 팀원끼리 의견갈등이 많은 편이었는데, 이러한 갈등이 오히려 자극이 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거 같고, 기쁨도 더 큰거 같다.

Q: 결승전 MVP에 선정된 소감은?

'hhit' 이주원(이하 이주원): 스스로도 이번 결승전에 많은 활약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우승을 한다면 MVP에 선정될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다. 팀에 많은 기여를 한 것 같아서 기쁘다.

Q: 클래스 밸런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광어' 차광호(이하 차광호): 클래스 개개의 밸런스는 문제가 없진 않다. 하지만 다양한 클래스가 한 팀을 꾸리는 팀전 방식이었기에 팀간 밸런스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Q: 제일 인상 깊었던 경기는 무엇이었는가?

차광호: 매 경기 접전이었지만, 이번 결승전은 정말 짜릿했다.

이주원: 8강전이 제일 인상에 남는다. 패배가 곧바로 탈락과 직결됐기 때문이다.

하주형: 16강전에서 '루메초행입니다'와 경기다. 고전했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 경기를 계기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는?

이주원: 로스트아크 내에 우승자를 기념하는 NPC나 동상을 꼭 세워줬으면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
장르
MMORPG
제작사
스마일게이트
게임소개
'로스크아크'는 쿼터뷰 방식을 채택한 MMORPG로, 논타겟팅 핵앤슬래쉬 액션이 핵심이다.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높낮이에 차이를 둔 입체적인 맵을 제공해, 여타 쿼터뷰 방식 게임에서 느껴지는 정적인 느낌을 상쇄했... 자세히
페이스북에 달린 기사 '댓글 ' 입니다.
이벤트
게임일정
2020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