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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체 불참 이어진 GDC, 결국 여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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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C 2020' 개최가 여름으로 연기됐다 (자료출처: GDC 공식 홈페이지)

에픽게임즈, 유니티,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가 불참을 선언하며 규모가 축소된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 Conference) 2020'이 결국 개최 연기를 발표했다.

GDC는 전세계 게임 개발자가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 해 게임업계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게임행사다. 특히 작년의 경우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를 발표해 스트리밍 게임 시대를 연 바 있다.

올해 'GDC 2020'은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여름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상세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이번 개최 연기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주최측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 및 샌프란시스코 공중보건국과 공조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으나, 샌프란시스코 시의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이후 유니티, 에픽게임즈, MS, EA 등 주요 게임사들이 불참을 선언하며 행사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연기로 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입장권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GDC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숙소 역시 환불 가능하다. 또한 GDC 2020에서 진행키로 한 강연은 강연자가 비디오 파일을 제출할 시 공식 유튜브와 GDC 금고(GDC Vault)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며, 일부 발표 내용 및 인디게임 페스티벌, GDC 어워드는 트위치 라이브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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