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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노조, 사측과 임금인상률 최저선 4.8%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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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와 스마일게이트 노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노사)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을 보유한 스마일게이트가 2020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존에는 연봉 인상 최저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노사가 협의하여 최저선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부분이다.

스마일게이트 노사는 작년 12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2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고, 4월 2일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9일 온라인 설명회를 가지고 13일, 14일 이틀에 걸쳐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표결과에 따라 정식 체결은 16일로 합의했다.

노사는 평가기준(업적/가치) B/B등급 구성원 임금인상률 최저선을 4.8%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B/B등급 이상의 조합원들은 4.8%로 밑으로 받는 일이 없게 됐으며, 그 외 등급은 평가에 따라 각각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최소 이 정도의 연봉을 올려주겠다'라고 정하는 최저선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4.8%이라는 최저선이 생겼기에 이 기준에서 연봉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이 기준을 토대로 노사가 협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이번 임금인상 대상자는 2020년 연봉계약을 체결한 자이며, 개별 연봉협상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노사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구성원의 건강관리 차원으로 복지포인트 2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회사 소재(성남시) 지역상품권 10만 원을 2020년에 한하여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평가에 따라 인상률이 개별적용 되는 연봉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상호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제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사간 논의기구를 개설하고 그 운영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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