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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로고와 이미지까지... 대원샵 사칭 피싱 사이트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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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샵이 피싱 사이트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출처: 대원샵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 스위치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닌텐도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대원샵을 사칭하는 사이트가 많이 등장해 대원샵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계속되는 사칭 피해에 대원샵이 별도로 주의문을 게시했을 정도다.

대원샵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대원샵을 사칭하는 사기 사이트가 많아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니 이를 조심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해당 피싱 사이트는 대원샵의 공식 로고와 이미지도 무단 도용해서 사용되고 있으며, 홈페이지 URL을 지속적으로 바꿔가며 운영되고 있다. 사이트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되고 있다.

이런 사이트가 횡행하는 이유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흥행에 힘입어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가 물량부족으로 품귀현상을 겪자, 스위치 물량을 확보했다는 식의 사이트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대원 사이트에서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모든 게시물이 닌텐도 스위치 판매와 관련된 내용이다. 대원샵은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이용해 이와 비슷한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닌텐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스위치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특히,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상시 판매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0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기기를 되파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한국닌텐도 또한 닌텐도 스위치 동숲 에디션의 가격은 36만 원이며, 5월까지 계속 출하될 것이니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 대원샵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사진출처: 대원샵 공식 홈페이지)

▲ 로고와 이미지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URL도 계속 바꿔가며 운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대원샵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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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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