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 노조 SG길드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에 스마일게이트를 대상으로 한 근로감독을 청원했다. 해당 청원을 검토한 고용노동부는 한달 내에 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G길드는 스마일게이트 근로감독 청원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회신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성남지청 이름으로 된 본 회신에 따르면, 오는 10월 14일 이내로 스마일게이트를 대상으로 한 근로감독이 실시된다.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지난 8월, 자체 노동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약 2주간 진행된 본 조사에는 노조 미가입자 24명을 포함한 222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12.6%에 달하는 인원이 최대 근무시간(주 52시간)을 초과했으며, 이 중 42.9%가 초과 수당을 온전히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SG길드는 8월 18일, 차상준 지회장 이름으로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 청원서를 제출했다.

SG길드 차상준 지회장은 게임메카와 통화에서 “사측과 여러 차례 근로 환경 개선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으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얻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통해 잘못된 근로 환경이 뿌리 뽑혔으면 한다”며, “사측에서도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7년, 넷마블(당시 넷마블게임즈)과 계열사 12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넷마블에 체불 임금 전액 지급을 비롯한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을 지시했으며, 계열사 9곳에는 과태료 295만 원을 부과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 멈추지 않는 사후지원, 스타듀 밸리 1.7 업데이트 발표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중국어 '비추천' 이어진 이유는?
- '코유키 사태' 블루아카, 외부 접속 원천 차단 등 보안 강화
-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마침내 스팀 출시 확정
- [이구동성] 코유키의 넥슨 안방 침입
- 신라 배경 소울라이크 ‘남모’ 스팀 상점페이지 열었다
- 스타듀 밸리 개발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에 성우 참여
- 인디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로 명칭 변경
- 모호한 인디게임 기준 논쟁,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재점화
- 캡콤 사장, 몬헌 와일즈 판매 둔화는 PS5가 비싸기 때문?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