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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전 대표, 1·2대 셰프와 게임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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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장' 마이크 모하임이 설립한 신생 게임사 드림헤이븐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게이머에게 ‘마사장’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 마이크 모하임이 전 블리자드 직원과 함께 신생 게임사를 설립했다. 블리자드 CEO를 사임한지 약 2년 만에 게임업계 현역으로 복귀한 것이다.

마이크 모하임이 설립한 게임사 드림헤이븐(Dreamhaven)은 23일 처음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이 회사는 산하에 문샷(Moonshot)과 시크릿도어(Secret Door)라는 두 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두고 있다.


▲ 드림헤이븐 산하 2개의 개발 스튜디오 문샷(위)과 시크릿도어(아래)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드림헤이븐은 신생 게임사지만, CEO 마이크 모하임을 비롯해 국내 게이머에게도 익숙한 인물들이 소속돼 있다. 먼저 블리자드에서 하스스톤 팀을 이끌었던 제이슨 체이스, 하스스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벤 톰슨, 그리고 ‘1대 셰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전 히어로즈 오브 스톰 디렉터 더스틴 브라우더가 문샷 스튜디오를 이끈다.

다음으로 시크릿도어 스튜디오는 크리스 시거티를 수장으로 하며 에릭 도즈, 앨런 다비리 등이 주축이다. 크리스 시거티는 블리자드에서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2, 히어로즈 오브 스톰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으며, 에릭 도즈는 하스스톤 초창기 게임 디렉터를 담당했다. 히어로즈 오브 스톰 디렉터를 맡았던 앨런 다비리는 ‘2대 셰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드림헤이븐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포진돼 있다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드림헤이븐이 준비 중인 게임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구인공고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먼저 문샷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콘솔 기반 1인칭 액션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크릿도어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멀티플랫폼(PC, 콘솔, 모바일) 게임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모하임은 지난 1991년, 앨런 애드햄, 프랭크 피어스와 함께 블리자드 전신인 ‘실리콘&시냅스’를 창립하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이후, 워크래프트부터 오버워치까지 다양한 대작을 내놓으며 블리자드를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0월, 대표직을 사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다음해 4월에는 전략 고문을 사임하며 블리자드를 떠났다. 

마이크 모하임은 드림헤이븐 설립에 대한 소감으로 “뛰어난 인재들과 팀을 이뤄 가슴 설렌다”며, “드림헤이븐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게이머와 소통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역으로 복귀한 마이크 모하임이 드림헤이븐으로 ‘블리자드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소식에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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