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에서 GTA 관련 밈이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GTA 5에서 주인공 프랭클린 클린턴(이하 프랭클린)에게 친구 라마 데이비스(이하 라마)가 헤어스타일을 바꾸라고 말하는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모습을 두 캐릭터 성우가 현실에서 직접 재현하는 영상이 나와 화제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PS 관련 팬 커뮤니티 겸 웹진인 플레이스테이션 헤이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내용은 라마가 프랭클린에게 헤어스타일을 바꾸라는 말을 하며 마지막에 프랭클린을 놀리는 모습이다. 이 부분은 GTA 5 게임 스토리 초반, 프랭클린과 라마가 차를 압류해 시몬의 자동차 대리점으로 가져간 다음 프랭클린의 집에 도착했을 때 나온다.
이 장면에서 라마의 어투가 굉장히 찰지고 마지막에 프랭클린을 놀리는 멘트의 임팩트가 커 다양한 밈으로 나오고 있는데, 해당 밈이 인기를 끌자 라마와 프랭클린의 성우가 직접 실사로 재현한 영상을 올린 것이다. 두 성우는 게임에서 캐릭터 목소리는 물론 모션 캡처까지 직접 했는데, 현실에서 게임 내 캐릭터의 의상부터 행동까지 똑같이 따라 하는 세세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플레이스테이션 헤이븐은 라마 데이비스 성우와 함께 GTA 현실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GTA 5 실생활 비교'라는 제목으로 GTA의 도시 로스 산토스와 영감을 받은 실제 로스앤젤레스를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 이번 영상은 그 예고편으로 보인다. GTA 현실 시리즈 첫 번째 에피소드는 플레이스테이션 헤븐 유튜브 채널에서 1월 29일 공개된다.
한편, 이전에도 GTA와 관련된 밈으로 캐릭터가 사망할 때 나오는 ‘WASTED’와 GTA: 산 안드레아스에서 빅 스모크가 음식을 주문하는 장면이 인기를 끌어 다양하게 파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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