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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거래소 상장한 로블록스, EA보다 높은 시가총액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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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블록스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사진: CNBC 앱 갈무리)

로블록스는 하나의 샌드박스 게임임과 동시에 고전 명작부터 최신 인기게임 패러디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재작년 월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던 로블록스의 개발사 로블록스 코포레이션이 직상장 방식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데뷔했는데, 하루 만에 게임공룡 EA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거래가 마감된 현재(한국시간 11일 오후 3시 기준) 로블록스 코포레이션의 시가총액은 CNBC 집계 기준 382억 6,253만 달러(한화 약 43조 4,853억 원)다. 이는 테이크 투, 유비소프트, CDPR 등 유수의 대형 게임업체보다 많은 액수이며, 시가총액 374억 2,641만 달러(한화 약 42조 5,351억 원)에 이르는 EA마저 추월한 것이다.

로블록스 코포레이션은 10일(현지시각 기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 보유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직상장 방식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직상장의 경우에는 거래소 측에서 준거가격을 설정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로블록스 코포레이션의 준거가격을 주당 45달러로 책정했는데, 상장 직후 시초가가 주당 64.50달러(한화 약 7만 3,310원)에 형성됐으며, 한때 70달러를 상회한 끝에 주당 69.50달러(한화 약 7만 8,99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로블록스 코포레이션은 데이비드 바스주키와 에릭 카셀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회사명이기도 한 대표작 로블록스는 플레이어가 ‘레고’ 사람 형태의 아바타를 만들고, 게임에 탑재된 개발 도구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이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로블록스 내에는 유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존재한다. 또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로벅스’라는 재화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 아바타를 꾸미거나, 게임 내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 로블록스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로블록스 공식 유튜브 채널)

로블록스는 전 세계 200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이며, 2020년 한 해 유저들이 로블록스에 지출한 금액은 19억 달러(한화 약 2조 1,591억 원)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간체·번체), 브라질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물론 한국어도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공식 및 비공식 가이드북이 정식 출간될 만큼 탄탄한 마니아층이 존재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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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2006년 9월 1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게임소개
‘로블록스’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가지고 게이머들이 각자 만든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샌드박스 게임이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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