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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놀금’의 시대, 게임업계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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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에는 ‘놀금’이란 제도가 있습니다. 금요일에 전사가 휴무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지난 2018년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적용됐던 이 제도가 오는 16일부터는 격주로 확대됩니다. 이제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2주마다 한번씩 ‘주 4일 근무제’를 누리게 된 것이죠.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금요일은커녕 토요일도 쉬는 날이 아니었죠.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고 ‘불금’이란 말이 생긴지 10여 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 4일 근무제까지 논의되고 부분적으로 시행까지 하는 기업도 등장하는걸 보니 노동환경이 많이 바뀌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특히 게임업계는 업무강도가 높기로 유명했습니다. 신작 개발 시 노동력을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고, 라이브서비스 중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이슈에 즉각 대처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일주일 내내 사무실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로 과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노동조합이 설립됐고, 야근과 철야의 주범이었던 포괄임금제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추가 근무를 제한하는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됐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카카오게임즈가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선언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놀금’ 확대 적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견을 살펴보면 “주 4일이 대세가 될 거 같다. 남들 다 할 때 해봐야 꽁무니 쫓아가는 모양새 밖에 더 되나”라며 카카오게임즈의 발빠른 결정을 칭찬하거나, “이제 다른 곳도 ‘놀금’하기 시작하면 주 4일제 확정되겠지” 같은 주 4일 근무제 보편화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죠. 물론 “일이 남은 사람은 근무하겠지”라며 실제 적용에 대해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번 카카오게임즈의 ‘놀금’ 확대 적용은 게임업계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4일만 근무하는 ‘주 4일 근무제’는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적지 않은 수의 기업들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주 4일 근무를 내세운 후보들이 등장했죠. 아직 국내 기업들의 주 4일 근무제 도입 현황은 저조한 편이지만, 카카오게임즈처럼 ‘놀금’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면 머지않아 주 4일 근무가 뿌리내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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