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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국내외 흥행, 데브시스터즈 3분기 매출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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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 2021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10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9% 증가한 67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9억 원 증가한 76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2억 원으로, 2,302%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누계 실적도 증가했다. 2021년 3분기 누계 매출은 2,68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4%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또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자사 대표 타이틀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은 전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 91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몰이한 바 있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또한 꾸준이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월 글로벌 캠페인을 기점으로 신장된 해외 성과가 1개월만 반영됨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시장 규모와 영향력이 큰 미국시장을 필두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컴투스와 내년 1분기 유럽 24개국 공략에 나서며, 현지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및 수익 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9월 중국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중국 현지 서비스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세이프하우스’와 ‘브릭시티', ‘파티파티', ‘쿠키런: 오븐스매쉬' 등 차기 게임 프로젝트 및 마이쿠키런의 팬 플랫폼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가시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임을 시사했다. 더불어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반의 쿠키런 디지털 아트로 시작해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VR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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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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