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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 ˝P2E 게임, 부정하기보다는 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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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G식백과'에 출연했다 (사진출처: G식백과 영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게임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해 게임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게임 질병코드에 대한 반대를 비롯해 e스포츠 상무팀 설립, P2E 게임에 대한 견해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의견과 공약을 밝혔다.

인터뷰는 지난 21일 공개됐으며, 분량은 50분 이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표 욕심 없이 이 자리에 나오진 않았지만, 선거 전략을 떠나서 게임산업 자체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전체적인 논조는 게임업계에 긍정적이었다. 우선,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게임중독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게임을 중독물질에 포함하는 게임 중독법을 추진했던 신의진, 게임사 매출 1%를 중독치유기금으로 징수하자는 법을 냈던 손인춘 등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추측된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지사 재임 당시 게임 셧다운제나 4대중독법 지정 논쟁 때 게임업계 편을 들었다가, 학부모 표가 떨어진다고 참모진과 싸우기도 했다"며 "결과적으로 표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NFT를 기반으로 한 P2E 게임에 대해서도 실존하는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사람들이 NFT를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며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오히려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P2E로 인해 게임이 놀이보다 노동에 쏠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NFT 및 가상자산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흐름은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인 만큼 부정하기보단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e스포츠 산업에도 깊은 관심을 표하며,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e스포츠 선수들의 활동 기간이 짧기에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군 입대 때문에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병역 면제보단 입대를 하되 역량 발휘가 가능하도록 상무팀을 만들어서 대회를 나갈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굳이 상무팀을 만들 필요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라며 "유능한 인재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군 생활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으로 문제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게임기업들이 이를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기존에 밝힌대로 "확률 정보는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에 억 단위로 돈을 쓰는 사람이 나오는 가운데, 확률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사기라고 생각한다"며 "현금이 왔다갔다 하는 만큼 제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게임업계가) 단기 수익에 너무 치중하고, 고객 관리를 소홀히 한다"며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고객들과 공존하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게임업계를 비판하기도 했다.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노동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이 죽어 나가기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윤석열 후보의 ‘120시간 노동’ 관련 발언을 언급하면서 "절실한 상황이라면 추가 인력을 구해야지 현대 사회에 맞지 않는 수준의 과도한 노동착취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시간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애 대해선 "매출 규모나 이용자 수에 따라서 단계적인 규제 정책을 마련해 놓으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식백과 측은 오는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석열 후보는 출연이 무산됐다.

▲ G식백과 게임정책 대선토크 이재명 후보 편 (영상출처: 김성회의 G식백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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