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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공모전까지, 원신은 2차 창작에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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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는 원신 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호요버스)

원신을 통해 세계적인 흥행기록을 세운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구 미호요)는 개발진 스스로가 ‘오타쿠’임을 자청하고 있으며, 팬들이 만드는 2차 창작도 적극적으로 권장해왔다. 오는 20일까지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중교통을 더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원신 IP로 만든 2차 창작물로 참여할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원신에 등장하는 캐릭터, 세계관, 명대사, 음악, 공식 영상, 게임 내 화면까지 게임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소재로 쓸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영상, 웹툰, 포스터까지 3종이며, 1인 혹은 2인이 팀을 이뤄 접수할 수 있다. 총상금은 1,800만 원이며,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3팀) 각 200만 원, 우수상(6팀) 각 100만 원이다. 아울러 특별상 10명에는 원신 티머니 카드 5만원 충전권 2매가 주어진다.

상금도 좋지만 팬들의 눈길을 끄는 포상은 따로 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입상하면 호요버스 서울 오피스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6월 중 공모전 수상 결과가 발표되며 수상자를 대상으로 인턴 면접을 진행한 후 7월부터 8월까지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인턴으로 근무하며 하반기에 진행할 원신 마케팅, 커뮤니티 캠페인 진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 공모전에 입상하면 호요버스 서울 오피스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자료출처: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이번 공모전 전에도 호요버스는 자사 게임 2차 창작을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그 방향성은 작년 11월에 공개된 원신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통해서도 읽을 수 있다. 먼저 굿즈는 정식 라이선스가 필요한 피규어 유형을 제외하고, 단체는 200개 이하, 개인은 500개 이하까지 별도 신고 없이 온라인으로도 판매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수량을 초과하면 호요버스에 신고해야 하며, 동아리와 개인이 소규모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이 외에 굿즈 등을 끼워주지 않는 팬픽 등은 수익 여부와 관계 없이 현지 법을 준수한다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공식 제품을 모방하거나 사칭하지 않고, 해당 국가와 지역의 법률을 위반하지 않는 것 등 외에 2차 창작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팬들 사이에서도 2차 창작에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는 평을 들었다.

기념비적인 행사를 2차 창작과 함께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작년 9월에 원신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열린 2차 창작 축제 이벤트 ‘호요페어(HoYoFair)’다. 중국은 빌리빌리, 글로벌은 트위치를 통해 여러 크리에이터가 원신을 소재로 만든 여러 2차 창작물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도 높은 팬아트, 코스프레는 물론, 음악 연주, 춤, 만화, 인형극까지 가세하며 2차 창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 원신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2차 창작 축제 이벤트 티저 영상 (영상출처: 호요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

아울러 원신 캐릭터를 소재로 한 팬아트 공모전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지난 4월 25일에는 바람의 시인, 벤티 팬아트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고, 산고노미야 코코미, 라이덴 쇼군, 감우, 종려, 소 등을 대상으로 한 팬아트 공모전이 진행되어 팬들이 그린 여러 작품이 공개됐다. 아울러 지난 4월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호요버스 공식 포럼을 통해 원신, 붕괴3rd 등 호요버스 게임 내 음악을 2차 창작한 음악 콘텐츠를 공모하는 ‘YoMusic(요뮤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원신이 모바일에서만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30억 달러(한화로 약 3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매출만 집계된 결과이기에 PC, 콘솔 등을 합친 전체 매출 규모는 더 클 수 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게임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존중해온 호요버스의 진심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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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2020년 9월 28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miHoYo
게임소개
'원신'은 판타지 대륙 '티바트'를 무대로 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플레이어는 '여행자'가 돼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대륙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을 하게 된다. 넓은 대륙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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