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2022년 매출 전년 대비 27% 증가

위메이드플레이는 8일, 매출 1340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 당기순이익 9천만 원을 기록한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마케팅 및 운영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감소한 이익 부문에 대해 애니팡 IP의 리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확대와 신작 개발을 위한 신설 자회사 2곳의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설된 자회사 플레이매치컬과 플레이토즈는 각각 캐주얼풍 장르 결합 게임과 해외향 신규 사업에 특화해 연내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신작 출시 계획도 밝혔다. 1분기에는 P&E 게임으로 첫 선을 보이는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터치’, ‘애니팡 코인스’ 등 캐주얼 게임 3종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애니팡 IP의 계보를 이을 신작 2종을 비롯해 퍼즐형 RPG를 표방한 미드코어 장르 게임 등 6종의 신작 출시가 계획돼 있다.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 “국내외 신작과 신사업 개발에 돌입한 지난해 선행한 다양한 중장기 투자가 가시화되고 신작 출시가 본격화될 올해부터 국내외 실적과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