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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공식 팝업 스토어에 팀 비하 메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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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시계 이미지 (사진출처: 팝스 공식 인스타그램)
▲ 논란이 된 시계 이미지 (사진출처: 팝스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T1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T1 팝업 스토어는 짧은 기간 동안 세워지는 매장으로, 팬들에게 유니폼과 같은 팀 굿즈를 판매하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는 공간이다. 문제는 팝업 스토어 행사장 내에 부착된 시계 이미지였는데, 시계바늘이 3시(15시) 57분을 가리키고 있었고 이는 커뮤니티 등지에서 T1을 조롱하기 위해 사용되는 숫자였기 때문이다.

15-57이라는 숫자는 지난 19년 국제대회 MSI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IG와 T1(당시 SKT T1)의 경기가 이례적인 속도로 끝난 것을 의미한다. 해당 경기에서 T1은 15분 57초(공식 기록은 16분 01초) 만에 패배 했으며, 이후 숫자 1557은 T1과 T1의 빠른 패배를 비꼬는 롤 커뮤니티 용어가 됐다.

T1의 팬들은 이런 팀 비하 용어가 T1과 선수들을 홍보하고 팬들에게 굿즈를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식 팝업 스토어에서 사용됐다는 점에 분노했으며, 해당 사진이 한때 T1 공식 트위터와 T1 페이커 선수의 공식 계정에도 올라갔다는 점에 불만을 표했다. 

문제가 커지자 T1 COO 안웅기와 단장 정회윤(Becker)은 13일 오후 10시 아프리카TV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해명에 의하면 문제의 장식물 디자인은 T1 디자인 부서가 아닌 외주업체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그럼에도 해당 디자인을 놓치고 최종 컨펌 한 것은 T1이기 때문에 사과 드린다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외주 업체에서 여러 번 시안을 줬고 그 중 최종 승인된 디자인으로 시공이 진행됐지만, 첨부된 검토용 디자인 시안은 다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T1은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해당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검수에 위해 승인 과정을 보완 해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방송 이후 T1 팝업 스토어의 공식 트위터 계정(T1 Shop Official Account)에도 사과문이 공개됐다. 사과문에서는 해당 디자인을 외주 업체에서 제작했음을 제차 강조했고, 검토용 디자인 시안에는 5시 10분으로 되어있던 시계가 다르게 작업됐다는 것을 밝혔다. T1 샵은 이 부분을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으며, 팝업 스토어에서 논란이 된 시계 이미지를 제거 하고 운영 중이라 전했다.

티원 샵 트위터에 올라온 사과문 (자료출처: 티원 샵 공식 트위터)
▲ 티원 샵 트위터에 올라온 사과문 (자료출처: 티원 샵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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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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