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할라에서 술을, 커피 토크에서 커피를 팔았다면, 이제 차를 팔 차례다. 비주얼 노벨 게임 ‘어 태번 포 티(A Tavern For Tea)’가 출시됐다.
어 태번 포 티는 플레이 타임 1시간 미만의 짧은 스토리 게임이다. 게임은 악마와 인간이 사는 세상의 한 술집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차만 파는 술집의 주인이 되어, 술집을 방문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필요한 차를 대접해야 한다.
어 태번 포 티는 단순하지만 귀여운 일러스트와 잔잔한 음악이 장점이다. 배경, 스토리, 분위기 모두 편안하고 평화롭기 때문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힐링 게임이다. 스토리 클리어 후 게임의 장면을 볼 수 있는 갤러리와 차를 끓이는 미니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이 게임을 만든 1인 개발자 npckc는 비주얼 노벨 타이틀을 꾸준히 제작했고, 좋은 스토리와 귀여운 일러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어 테번 포 티 외에도 원 나잇 핫 스프링스(One Night, Hot Springs), 어 펫숍 에프터 다크(A Pet Shop After Dark) 등을 개발했다. 이 중 원 나잇 핫 스프링스는 트렌스젠더를 주제로 좋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주어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어 태번 포 티는 지난 24일 PC(스팀)과 모바일로 출시됐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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