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데스다는 한국에서도 스타필드라는 이름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스타필드를 개발 중인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는 스타필드(STARFIELD) 상표를 재출원했다. 아울러 기존 상표 출원 건은 지난 2월 신세계 측의 이의신청으로 심사 중일 뿐 성립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스타필드는 Xbox 산하의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SF 소재 오픈월드 ARPG 신작으로, 올해 9월 출시 예정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매력적인 세계관에 엘더스크롤과 폴아웃 시리즈를 만든 베데스다의 이름값이 더해지며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제니맥스 미디어는 이전부터 신세계 그룹과 ‘스타필드’라는 상표권을 두고 분쟁 중에 있다. 2021년 2월 제니맥스 미디어가 한국 지역 출시를 위해 스타필드라는 상표를 출원했지만, 이미 신세계 측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각종 상품 분류에 해당 상표권을 보유한 상황이라 문제가 됐다. 이에 스타필드를 한글화한 ‘별무리’라는 게임명이 한국어 홈페이지에 혼용되는 등 여러 잡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상표 재출원에 어떤 변동사항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제니맥스 미디어는 이전과 동일하게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속한 제9류와 가정용 도는 주방용 기구 및 용기가 속한 제21류(관련 굿즈를 고려)에 상표를 출원했다. 한국에서도 스타필드라는 이름을 달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지만, 재출원을 비롯해 상표권 문제가 금방 해결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의신청 심사 중인 기존 상표 출원 건 또한 1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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