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한국어 지원 불발로 국내 게이머에게 빈축을 산 MS가 공식 행사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브라질에서 진행한 자사 공식 행사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한국 위치를 잘못 표시한 것이다.
MS는 지난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ID@Xbox 브라질 프레젠테이션에서 현장에 방문한 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Xbox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중 하나가 작년 PC 게임패스 시장 성과였고, 한국은 3명 중 한 명이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게임을 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시점에 공개한 자료에 큰 오류가 있었다. 세계지도에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핸티나, 일본, 뉴질랜드, 호주, 한국 위치를 국가 이름과 함께 표시한 것인데, 한국만 잘못된 위치에 찍혀 있다. 한국이 자리한 한반도가 아니라 일본열도 남단에 위치를 표시했음을 알 수 있다.

어찌 보면 실무 차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업계 관계자에게 자사 성과를 발표하는 공식 행사에서 중요 자료를 꼼꼼하게 검수하지 않고 내보냈고, 전략 시장이라 앞세운 한국 관련 내용을 세밀하게 체크하지 못한 부분은 치명적인 실수가 아닐 수 없다.
이 소식은 국내에도 알려지며 게이머들이 MS에 대한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Xbox 올해 최대 기대작 스타필드가 출시 시점 한국어 지원이 불발되어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한국 위치를 일본열도에 잘못 표기한 일이 발생하며 MS는 한국 게임시장에 무심하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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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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