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2일 시작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제도 시행 이후 게임사들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북적거립니다. 광고에는 확률형 아이템 표기를 하기 시작했고, 가챠 확률을 더욱 알기 쉽게 텍스트 및 표로 병기하는 등 다양한 조치가 시작됐죠. 그 가운데 자체 전수조사 중 그라비티와 웹젠, 위메이드 등이 ‘표기 오류’를 시인하는 공지를 하나 둘 올리며 유저들의 분노에 불을 붙였습니다.
게임사들은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다. 자체 전수조사 중 문제를 발견해 표기를 수정했다. 확률을 조작하지는 않았고, 소수점 조정이나 계산 중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한 곳도 있지만, 수정 공지와 사과만으로 문제를 해결한 듯한 행태를 보인 곳도 있죠.
법적 규제 실행 직전 벌어진 확률 문제에 게임메카 ID Naro 님은 “놀랍지 않다”, 게임메카 ID 미친소 님은 “언제나 어메이징!!!”이라는 짧고 굵은 한 마디로 감상을 표했습니다. 네이버 Mancunian 님은 “그나마 법적 규제 실행 전에 전수조사 단계에서 걸린걸 다행으로 여기겠네. 이후에 걸렸으면 첫빠따라고 제대로 철퇴 맞았을 건데”라며 각 게임사들의 행태를 냉정하게 짚었고요.
이외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냉담한 시선으로 각 게임사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표기 오류가 일괄적으로 ‘유저에게 불리한 형태’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이겠죠. 그나마 법 시행 전이라도 빠르게 문제가 해결됐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자신들의 ‘표기 오류’에 대한 사과만으로는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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