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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서 서브컬처 RPG로, 테일즈런너 대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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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즈런너RPG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로믹스)

저연령 유저를 타깃으로 한 달리기 캐주얼게임이었던 테일즈런너가 신작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오는 12월에 출시되는 테일즈런너RPG는 원작 개발사인 라온엔터테인먼트와 신생 퍼블리셔인 블로믹스가 함께 준비 중인 모바일 RPG 신작이다. 테일즈런너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와 어린 시절 한 번쯤 읽어봤을 동화 속 등장인물을 서브컬쳐 테마로 색다르게 풀어냈다. 여러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 중 5개로 덱을 구성해 콘텐츠를 풀어나갈 수 있다.

아울러 원작 개발사가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전작과의 연결점도 확실하다. 우선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세월이 흘러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하여 둘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콘텐츠 측면에서도 카오스 레이드, 아누비스 점령전, 광장 등 대표 콘텐츠를 신작에 맞춰 재해석해 선보인다. 가볍고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던 테일즈런너가 RPG를 만나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할 지, 출시를 앞두고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 테일즈런너RPG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동화나라 구할 작가가 되어보자

테일즈런너RPG는 원작 10년 후를 다룬다. 유명한 동화 작가가 어느 날 정체불명의 메일을 받고 이 세상 모든 동화가 모이는 곳 '동화나라'에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계의 동화가 모두 리셋되어 동화나라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구할 수 있는 존재는 소원의 돌이 선택한 작가(이용자)뿐이다. 이에 작가는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스토리를 다시 쓰는 임무를 수행한다.

메인 스토리는 테일즈런너RPG 기본 PvE 콘텐츠다. 챕터별로 구성되며 '헨젤과 그레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등 실제 동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다만 챕터를 돌파하면서 확인하는 내용은 익히 알던 동화와 다르다.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재구성해 테일즈런너RPG 세계관과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 테일즈런너에서 유저는 '작가' 역할을 맡는다 (사진제공: 블로믹스)

▲ 동화나라를 구하는 여정을 다룬 메인스토리 (사진제공: 블로믹스)

평타는 실시간, 스킬은 턴제

테일즈런너RPG는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래피드턴 방식 전투를 채택했다. 기본적으로 평타 전투와 아군 및 적군의 스킬 전투로 구성된다. 평타는 턴과 관계없이 계속되며, 스킬은 캐릭터 턴이 돌아올 때만 사용 가능하다. 스킬을 사용할 턴 시간이 제한되므로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아군의 다음 턴을 대비해 미리 스킬을 활성화하거나, 수동으로 원하는 스킬을 선택해 공격을 준비하는 식이다.

▲ 일반적인 턴제 게임보다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블로믹스)

전투는 캐릭터 5명으로 덱을 구성해 전개한다. 캐릭터는 불, 물, 자연, 무, 빛, 어둠 등 총 6가지 속성으로 나뉜다. 속성에 따라 상성이 있어 상대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꾸려야 한다. 특히 같은 속성을 배치하면 버프를 받을 수 있어 속성을 고려한 덱 구성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에 방어형, 지원형, 회복형, 공격형 등 캐릭터 역할도 고려해야 한다. 역할별로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양상이 크게 바뀐다. 특히 리더 캐릭터의 역할에 따라 모든 아군에게 적용되는 리더 스킬 버프가 달라지기에 누구를 리더로 정하느냐도 관건이다.

▲ 테일즈런너RPG 전투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 속성을 고려해 덱을 구성해야 한다 (사진제공: 블로믹스)

▲ 전투 상황과 덱 구성을 고려해 리더 캐릭터를 정해야 한다 (사진제공: 블로믹스)

플레이어 캐릭터인 작가도 고유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 광역공격으로 부족한 전투력을 보완하거나, 광역 힐링으로 생존력을 높이는 등이다. 아울러 메인스토리에서는 전투이 진입하는 발판에서 작가의 월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버프를 받은 후 전투에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 작가 스킬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사진제공: 블로믹스)

작가가 성장하면 덱도 강해진다

캐릭터와 함께 플레이어 캐릭터인 작가도 성장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작가와 관련된 모든 내용은 '집필실'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우선 작가 스킬 트리가 있다. 트리를 타며 최종적으로 분노의 작가, 조력의 작가, 혼돈의 작가 중 하나를 선택해 관련 스킬 레벨에 대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공격, 회복, 지원 등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춰 작가 스킬을 강화할 지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작가 성장을 통해 획득하는 재화로 직업 및 속성별 캐릭터들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아카이브'도 제공한다. 특정 카테고리의 아카이브 버프가 일정 수 이상 활성화되면 추가 버프가 발동되며 더 강하게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아군 덱 용도에 맞게 특정 스탯을 강화하거나 초기화하는 등 전략에 따른 덱 관리가 가능하다.

▲ 작가 관련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집필실 (사진제공: 블로믹스)

▲ 작가 성장에 따라 캐릭터에 버프가 주어진다 (사진제공: 블로믹스)

카오스 레이드와 아누비스 점령전 출격

PvE 핵심 콘텐츠는 카오스 보스레이드다. 강력한 보스와 전투하는 콘텐츠로, 최대 덱 4개를 사용할 수 있다. 보스 난도가 높기에 덱에 넣을 캐릭터를 다양하게 육성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원작 보스도 등장하기에 테일즈런너를 해봤다면 반가움을 느낄 수 있다.

협동 콘텐츠인 아누비스 점령전도 있다. 모든 이용자가 협동해 적 세력과 진영 싸움을 하여 기간 내에 승리해야 하는 콘텐츠다. 소멸된 아누비스의 추종자들이 동화나라를 타락시키는 것을 막아낸다는 콘셉트로, 이 역시 원작 콘텐츠를 계승한 것이다. 아누비스 점령전은 길드 랭킹을 가리는 길드 콘텐츠이기도 하다. 길드원의 점령 포인트가 길드별로 가산되며, 포인트 총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 원작 보스도 등장하는 카오스 보스레이드 (사진제공: 블로믹스)

▲ 진영 대결을 테마로 한 협동 콘텐츠인 아누비스 점령전 (사진제공: 블로믹스)

이 외에 어둠의 심연, 무한의 탑 등도 공개된다. 어둠의 심연은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던전 콘텐츠다. 입장할 때마다 무작위로 던전이 생성되며 다양한 아이템과 버프를 획득해 클리어할 수 있다. 아군 덱에 맞춰 전략적으로 버프를 선택해야 한다. 무한의 탑은 속성별 덱을 구성해 높은 층으로 계속해서 올라가는 도전 콘텐츠다. 요일별로 불, 물, 자연, 어둠, 빛까지 5개 탑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보석던전과 성장훈련소에서는 다양한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PvP로는 비동기로 운영되는 아레나가 열린다.

▲ 로그라이크 방식 던전인 어둠의 심연 (사진제공: 블로믹스)

▲ 요일별로 개방되는 무한의 탑 (사진제공: 블로믹스)

▲ 비동기 PvP인 아레나까지 갖췄다 (사진제공: 블로믹스)

테일즈런너 광장을 재현한 생활 콘텐츠 '하늘섬'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늘섬은 테일즈런너의 광장을 재현한 곳이다.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며 다른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도 쓸 수 있다.

여기에 하늘섬에서 팜, 낚시, 오락실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수집한 펫을 배치하거나 화분 및 나무를 심어 나만의 팜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관리한 펫과 자연물을 통해 일정 시간마다 성장 재화나 캐릭터 친밀도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다. 친구들이나 다른 유저 팜에 방문해 청소하면 우정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원작의 낚시도 '테일즈런너RPG'에서 즐길 수 있다. 낚싯대와 미끼를 가지고 수동 혹은 자동으로 낚시를 통해 잡은 물고기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락실에서는 미니게임 6종을 플레이할 수 있다.

▲ 화분이나 나무를 심머 성장 재화나 친밀도를 높이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팜 (사진제공: 블로믹스)

▲ 미니게임 6종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 (사진제공: 블로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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