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올해 가을 출시를 예정했던 GTA 6가 내년으로 밀렸다.
락스타게임즈는 2일 GTA 6를 내년 5월 26일에 PS5와 Xbox 시리즈 X/S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락스타게임즈는 “출시하는 모든 게임에서 항상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GTA 6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기대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GTA 6는 내년 상반기에나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023년 12월에 첫 공개된 GTA 6는 미국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한 레이오나이다를 배경으로 삼으며, 마이애미를 모티브로 삼았던 '바이스 시티'도 포함된다. 남녀 캐릭터 제이슨과 루시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미국 사회에 대한 가벼운 풍자 등 특유의 분위기와 진보된 그래픽을 바탕으로 세밀해진 도시와 시민 표현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GTA 6 퍼블리셔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작년 5월에 ‘2025년 가을’ 출시를 못 박았으나 결국 발매는 내년으로 밀렸다. GTA 6 연기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인 지난 30일(현지 기준) 기어박스 랜디 피치포드 CEO는 보더랜드 4 발매일을 당긴 것은 GTA 6 때문이 아니라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GTA 6가 내년으로 밀리며 그의 발언이 사실이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한편 락스타게임즈는 조만간 GTA 6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월부터 이어질 게임쇼 등에서 새로운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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